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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밖의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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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1

스페인여행1 오렌지나무 두바이 경유 긴긴 비행시간 끝에 우리는 스페인에 도착했다 가이드가 강행군이라고 하더니 우리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관광을 시작했다 잠 안 재우고 관광시키는 여행사는 처음 봤다고 투덜 대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찌하랴 우리가 선택한 것을.. 우리를 반겨준 것은 오렌지 나무였다 싱그러운 오렌지가 길가 여기저기 열려있었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가에도 오렌지가 주렁주렁.. 피곤했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다 관광하는 중에도 땅에 떨어져 깨져 있는 오렌지들의 향이 진동을 했다. 아직 쌀쌀한 날씨임에도 거리 곳곳에 열려있는 오렌지 덕분에 스페인 첫인상은 오렌지가 다한 것 같다 덕분에 식사 때마다 오렌지가 후식으로 나와 여행 내내 오렌지와 함께한 것 같다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러시아.. 2020. 10. 18.
오랜 친구와의 두바이 여행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만나면 눈물이 찔끔 나오도록 정신없이 웃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 바로 고등학교때 만난 친구들이다 서로 각자의 얘기를 하느라고 정신이 없는 대도 목이 아프도록 떠들고 웃고 하다 보면 시간도 훌쩍 지나 또 다시 각자의 생활로 돌아간다 그 바쁜 생활 속에서 우연을 가장한 필연처럼 시간은 우리에게 삶의 틈을 주었다 그 틈을 노려 이야기는 산으로 산으로 올라가서 해외여행이라는 꿈을 꾸게 해 주었다 매일매일 서로 전화하며 검색하고 또 문자하고 그렇게 우리는 꿈을 야무지게 꾸면서 일을 진행시켰다 결혼하고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까지 제대로 된 여행을 못 가본 나는 특히 더 이번 여행의 기회가 간절했다 갈 나라도 정하지도 못하고 날짜도 설날이 끼어있는 상태라 애매하고 특히 한 친구는 더.. 2020. 10. 13.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을 오르다 파리 에펠탑은 1889년경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세계 박람회를 위해 세워진 철골구조물이다. 코로나가 세계로 퍼지기 직전 나는 딸과 함께 유럽 패키지여행을 시작했다. 사실 패키지여행과 배낭여행 사이에 딸과 조금 마찰이 있었지만 결국 유럽 나라의 인종차별과 대중교통이용의 불안함, 조금이라도 덜 걷고 싶은 나의 바람이 패키지여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파리에서의 첫날 아침 정말 이른 아침, 빡빡한 일정과 다른 관광객들보다 일찍 줄을 서야 한다는 이유로 우리는 아침 바람을 맞으며 에펠탑 앞에서 줄을 서고 있었다 얼마나 일찍 왔는지 외국인 관광객 10명 정도 있는 줄 뒤에 서있을 수가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줄을 서야 할 곳이 조금 불문 명했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줄을 만들기 시작해서 5줄 정도가 ..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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