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진우의 응가 주의보'

KBS2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873회 '진우의 응가 주의보' 

 

오늘은 찐건나블리네의 막내 진우에게 응가 주의보가 내렸답니다. 아이들 프로그램에서만 볼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대본을 만들어 줘도  할 수 없는 찐 상황이 진우에게 펼쳐졌답니다.  

 

나은이와 건후의 기상과 함께 잠시 후 진우가 잠에서 깨어 거실로 나옵니다. 

 

일어나자마자 진우는 나은이 누나가 준 모닝빵을 맛있게 먹으며  잠시 생각에 잠기는 것 같네요. 진우의 응가 주의보에 서막을 알리는 것 같은 첫 식사입니다.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정리한 진우가 서서히 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박주호 아빠가 샌드위치를 만드는 동안 테이블에 놓인 물티슈를 한 장 두장 만지기  시작한 진우는 신나게 물티슈를 뽑기 시작합니다. 살짝 아빠와 나은이 누나 눈치를 보던 진우는 결국 물티슈를 산더미같이 뽑아놓았고 뒤늦게 나은이가 발견했지만 이미  식탁과 바닥에 물티슈가 가득 쌓여있었답니다.^^  

 

 

아빠는 진우에게 물티슈를 주워 치우라고 말해줍니다. 어쩔 수 없이 진우는 떨어진 물티슈를 주워 열심히 바닥을 닦는데요. 청소하는 모습이 제법 그럴싸하네요.  ^^  

 

 

이제 머리도 이쁘게 묶었으니 진우는  진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숟가락으로 혼자 밥도 잘 먹고 말도 따라 하는 걸 보니 조만간에 재잘재잘 떠드는 진우의 모습도 볼 수 있겠네요.                                              

 

나은이와 건후가 유치원에 간 후 진우는 아빠와 그림책 분위기가 나는 카페에 갔답니다. 이윽고 아빠의 일방적인 숨바꼭질 놀이가 시작되었는데요. 카페 분위기와 같은 옷을 입은 아빠는 벽에 붙어서 진우 보고 아빠를 찾아보라고 합니다. 목소리는 들리는데 아빠의 모습은 보이지 않자 진우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빠 찾는 일 보다 더 급한일이 진우에게 생긴 것 같네요. 진우가 카메라를 피해 자꾸 숨기만 하는데 이유는  응가 신호가 왔기 때문이에요. 집중해서 응가를 해야 하는데 눈치 없는 아빠가 자꾸  찾아보라고 불러서 진우의 심기가 매우 불편해 보입니다. 

 

 

이제 진우도 응가는 조용한 곳에서 해야 하는 줄 알고 있는지 나름 카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애를 써봅니다. 전화부스에 들어가서 힘도 주고 테이블 뒤에 숨어서 힘주고... 아빠 때문에 흐름이 자꾸 끊겼지만 다행히 진우가 응가를 완료했습니다. ^^ 

 

다시 아빠 찾기를 시작한 진우! 시원하게 응가를 한 진우에게 알려줄 게 있습니다.

 

"앉지 마 진우야~~ 엉덩이에 응가 주의보 내렸어...ㅜㅜ"

 

천진난만한 진우는 아빠를 찾다 말고 사다리 의자에 덜컥 앉아버립니다.  

'아직 얘기인데요. 뭐... 좀  앉으면 어때요... 쩝! '

 

 

 

모습은 보이지 않고 목소리만 들리는 아빠를 찾느라 힘들었던 진우가 카메라 삼촌을 향해 도움을 요청합니다. 엉덩이에 응가 주의보가 내렸어도 함박웃음을 날려버리는 진우! 괜찮아 아빠가 곧 급하게 나타나 해결해 줄 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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