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줄거리 결말 비하인드 스토리

강박증, 결벽증으로 인해 성격이 뒤틀리고 냉소적인 사람이 작은 강아지 한 마리로 사랑과 우정을 얻는다면? 이보다 더 재미있을 수 없는 영화! 놓치면 후회합니다. 결말이 있는 줄거리, 영화보다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As Good As IT Gets 평점 8.9

로맨스, 멜로/ 감독: 제임스 L. 부룩스 /주연:잭 니콜슨, 헬렌 헌트, 그렉 키니어 , 쿠바 구딩 주니어 

 

멜빈과 버델

줄거리

멜빈유달(잭니컬슨)은 성격이 뒤틀리고 냉소적인 강박증과 결벽증을 안고 살아가는 독신 남이다. 그는 길을 걸을 때 보도블록 틈을 밟으면 안 되고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으려고 이상하게 걷고, 같은 식당, 같은 테이블에만 앉아야만 한다. 그의 유별난 행동과 독설로 주변에서는 모두 그를 꺼려하지만 유일하게 한 사람, 식당의 웨이트리스 인 캐럴 코널리(헬렌 헌트) 만은 그의 유별난 행동을 잘 참고 인내심 있게 멜빈을 대한다.

멜빈과 캐럴

그런 캐럴에게 조차 험한 말을 쏟아 놓기 일수인 멜빈은 캐럴이 출근하지 않은 날 조차 집으로 찾아가 자신의 주문을 받으라며 소란을 피우기도 한다. 사실 캐럴은 미혼모로 천식이 심한 아픈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었다.  

 

 

 

 

멜빈의 아파트 이웃은 동성애자이자 뉴욕 예술계에서 알아주는  화가 사이먼(그렉 키니어)이 살고 있다. 결벽증이 심한 멜빈은 당연히 동성애자인 사이먼을 혐오하고 그의 애완견 버델조차 미워한다. 아이러니하게 이렇게 괴팍하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멜빈은 사실 꽤 잘 나가는 로맨스 소설 작가이다. 

 

어느 날 이웃 사이먼의 집에 강도가 들고 이로 인해 사이먼은 중상을 입어 입원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멜빈은 사이먼의 애완견 버델을 돌봐야 하는데  어느 날 버델이 자신과 닮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강아지도  보도블록 금을 밟지 않으려고 한다) 멜빈은 버델에게 정이 들게 된다.

멜빈과 사이먼,버델

그래서 그런지 버델은  주인 사이먼 보다 멜빈을 더 따르게 된다. 병원에서 퇴원한 사이먼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부모님을 보고 싶어 한다.

 

 

 

 

결말 

멜빈은 사이먼의 부모님을 찾아가는 길에 캐롤과 함께 동행하게 되고 그들은 그렇게 여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상을 멀리하기만 했던 멜빈은 캐럴과 사이먼에게 사랑과 우정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서서히 자신의 틀에서 조금씩 벗어나려고 노력한다. 결국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이먼에게는 자립할 수 있는 도움을 주게 되고 캐럴에게는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는 데 성공한다.

 

비하인드 스토리 

 

• 강아지 버델이 보도블럭의 금을 밟지 않는 장면을 촬영할 때 보도블록 사이에 작은 장애물을 끼워 넣었고 편집할 때 장애물은 디지털 기술로 지워냈다.
•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로 잭 니콜슨과 헬렌 헌트는 오스카 남우, 여우 주연상을 받았다. 한영화에서 남녀 주연상이 공동으로 나온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한다.
• 버델은 총 6마리의 강아지가 연기했다. 여섯 마리 모두 촬영 기간 중 잭 니콜슨의 집에 머물렀고 극 중 버델의 주인인 사이먼 역을 맡은 그렉 키니어는 개를 싫어해 촬영이 힘들었다고 한다.
• 1998년 오스카 시상식에서 잭 니콜슨은 무대 위로 오를 때 영화 캐릭터 멜빈의 흉내( 보도블록 틈을 밟지 않으며 걷는 것)를 내며  무대에 올라 많은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 아들 병원비를 대준 멜빈에게 감사편지를 읽는 장면은 대부분 편집되었지만 실제로 헨렌 헌트는 18장의 편지를 다 읽는 연기를 했다고 한다.
• 영화 명대사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고 싶게 만들어요" 
•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대본에는 잭 니콜슨과 헬렌 헌트의 키스신이 없었는데 감독이 "키스해"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잭 니콜슨이 곧바로 헬렌 헌트에게 키스했다고 한다.
• 영화 촬영 당시 헬렌 헌트의 나이는 33살 , 잭 니콜슨은 59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