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엑시트 EXIT] 재난 속에서 살아남기 / 줄거리

"영화 엑시트 보고 재난 속에서 살아남기~ "

유독가스를 피해 쓰레기봉투로 온몸을 감고 도시를 탈출하는 주인공들처럼 

우리도 매일 마스크로무장을하고  바깥 곳곳에 침투해있는 바이러스를 피해

안전한 집안으로 탈출을합니다 

영화가 개봉된 2017년에는 아무도 알지 못했던 지금 상황!

영화 엑시트의 주인공들은  어떻게 재난 속에서 살아남았는지

코미디 영화인만큼 많은 웃음 속에서 이재난 상황을 이겨보면 좋겠네요  

 

 

엑시트 EXIT(2017 개봉) 
코미디/액션/ 주연: 조정석, 윤아 / 평점 7.7

 

 

용남은 대학교에서 잘 나가는 산악부 에이스였지만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누나에게 눈칫밥을 먹고사는 형편입니다.

엄마의 칠순 잔칫날, 연회장을 빌려 일가친척들과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그곳에서  대학 때 같은 산악부 동아리였던  후배 의주를 만나게 됩니다.

의주는 연회장의 부점장이 되어있었고 

의주를 좋아했던 용남은 취직을 못한 자신을 애써 숨기며

의주에게 대기업에 취직했다고 쭈뼛거리며 거짓말을 합니다 

 

 

그 시각 연회장 건물 아래서는 정체모를 트럭 한대가 세워지고

운전사는 트럭에 있던 유독가스를 살포하고 그 자리에서  죽어버립니다.

엄청난 양의 유독가스는 순식간에 주변에 퍼지고 

칠순잔치를 마치고 귀가하던 용남이네도 누나가 독가스를 마셔 위독한 상태가 됩니다  

더 이상 지상에는  머물 수가 없다고 판단한 용남이는

가족들을 연회장 옥상으로 피신을 시킵니다 .

하지만 옥상의 문은 잠겨져 있고 연회장 부점장인 의주가

옥상 키를 가져오려 했지만 그것도 실패하게 됩니다. 

용남이는 건물 외벽을 타고  옥상에 올라가서 문을 열기로 마음먹고

밧줄 하나에 의지해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가족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용남은 어렵게  옥상의 문을 열게 되고

가족들과 함께  구조신호를 보냅니다. 

그렇게 구조신호 덕분에  헬기는 옥상으로 오게 되지만  

헬기의 구조용 박스는 인원이 제한되어있어 다 탈 수 없는 상황!

마지막 한자리가 남게되고 , 의주를  태우고 싶은  용남과 ,

직업정신이 투철한 의주는 손님인 용남이 타야 한다며  옥신각신하게 됩니다 

결국 두 사람은 같이 옥상에 남기로 결정합니다.

 

이제부터 전직 산악부 출신들의 특기가 발휘되는 순간입니다. 

용남과 의주는 옥상 위까지 올라오는 유독가스를 피해

건물과 건물 사이에 밧줄을 걸고 안전한 곳으로 

탈출하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옆 건물로 갈 수 없을 때는 건물을 내려가 지하철에 비치된 방독면을 쓰고

분홍색 쓰레기봉투를 몸에 칭칭 두르며 

최대한 유독가스를 피해 안전한 곳을 찾아다닙니다.  

이렇게 용남과 의주가 건물과 건물을 뛰어넘고 달리는 모습이 TV 뉴스를 통해 방송이 되고

안전하게 대피한 가족들도 그들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합니다.

유독가스가 모든 건물을 뒤덮고 이제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상황!

도시에서 가장 높은 타워크레인을 발견한 두 사람은 그곳을 오르지만 

결국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 구조 장면이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셔야지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줄거리는 해피엔딩이라고만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쓸데없는 취미라고 구박받던 용남의 캐릭터는 

인정받지 못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재능이 위급상황에서 필살기로 발현되면 어떨까?라는

물음에서 탄생된  이상근 감독의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영화 엑시트는 조정석의 코믹하고 자연스러운 연기와 

윤아의 열정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껏 본적 없는 재미있고 신선하고 독특한  재난영화 "엑시트"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