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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로마건축물과 계단영화 기생충의관계"

by 만나 from heaven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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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벌거벗은 세계사 7회에서는 "건축가의 시선으로 보는 세계사 특집"으로 건축가 윤현준교수님을 모시고 로마 건축물속에 숨은 세계사를 알아보기로 했다. 

"건축은 인간의거울이다.도시 건축형태를 보면 숨은 역사를 알 수 있고 건축물을 보면서 과거 역사를 추측해보고 이해하면 좋겠다"라는 서두와 함께 건축물속에 숨은 권력, 그것을 나타내기 위한 장치 계단, 계단 영화로도 불리는 기생충과의 관계도 알아본다. 

 

 

 

 

 

로마대표적 건축물의 역사

판테온 

유현준 교수는 로마에 가면 꼭 봐야 할 건축물로 판테온을 언급하며 고대 로마는 다신교였기에 판테온은 모든 신을 위한 신전이기도 하고 지위 높은 사람들을 모시는 무덤이었다고 한다. 

 

서기 80년경 판테온은 완전히 소실되었지만 하드리아누스황제에 의해 재 건립되었다.

판테온을 최고의 건출물로 소개하는 이유로는 "판테온의 아치구조다 , 아치 구조물을 지탱하기 위해 꼭 필요한 키스톤을 빼고 그 자리에 구멍을 뚫어 빛이 들어오게 했다" 그사이로 빛이 들어오고 평면도 입체도 재료 무늬 모두 아치롤 만들었다.당시엔  동물을 태워 제사를 지냈는데 구멍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동물을 태운 연기를 빠지게 하는 역할이 아니었을까?라고 건축가들은 상상했다.

키스톤 없이 지붕을 만드는게 가능했던 것은 화산재를 이용한  콘크리트로 지붕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판테온

 

콜로세움

로마는 권력을 드러내기 위해 정복한 곳에 신전과 원형경기장을 세웠다. 2000년전에 콜로세움을 건축하는데 10년밖에 안 걸렸는데  피라미드는 30년씩이나 걸려서 만들었기에 로마 건축 시스템이 얼마나 잘되어있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로마는 인류역사상 인구가 100만 명이 돌파한 도시로써 강력한 제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상수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상수도의 발전으로 콜로세움을 물로 채워  모의 해상전투를 벌이는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한다.

로마 콜로세움은 누가봐도 로마 건축물인 것처럼 지었다고 크기로 권력을 보여준 만큼 "내가 이만큼 지을 수 있다 ,그만큼 권력이 세다"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콜로세움뿐만 아니라 고인돌, 스톤헨지, 피라미드, 만리장성 등 시대적으로 건축물은 권력을 상징한다.

 

콜로세움 

 

영화 기생충의 계단과 권력의관계 

 

계단영화 기생충

 

"건축에서도 권력보여주기위한 발명품이 있다. 권력을 가진 이들은 건축물 만들 때 자신들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권력을 보여주는 특별한 건축 장치를 만들었다"

 

기생충 계단

 

그것은 계단이다. 계단의 의미를 잘 보여주는 영화가 있는데 그것은 한국 영화 기생충이다.

"송강호 가족을 보면 계단을 내려가고 이선균 집에서는 계단을 올라간다."

계단으로 보여주는 계급의 극명한 차이를 기생충에서는 계단으로 표현한 것이다. 계단은 높은 곳으로 가게 해 주는 장치이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다른 사람들을 내려다볼 수 있고 감시가 가능하다. 반면 밑에 있는 사람들은  우러러봐야 한다.

기생충의 송강호 가족이 계단을 오르며 권력을 부러워하듯 계단은 건축에서는 권력을 나타내는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던 것이다.

 

로마 건축물속에 숨은 세계사를 들으며  건축에 빼놓을 수 없는 계단이 사실은 권력을 나타내기 위한 발명품이란 것에 놀라웠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계단을 끝도 없이 내려가는 기생충의 송강호 가족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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