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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역사파헤치기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 [이집트편]

by 만나 from heaven 202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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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방송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우리나라 역사뿐 아니라 세계 역사,

[요즘 책방]"책을 읽어드립니다", 등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설민석 씨를 만나게 되는데요 

저도 개인적으로 "책을 읽어드립니다"에서 팬이 되어 설민석 씨의 강의를 몇 번 찾아본 적이 있어요 

 tvn 방송 새 프로그램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피고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tvn 매주 (토) 밤 10시 40분 방송  재방송 2020.12.20 (일) 오후 12:30 ~ 오후 2:20 [2회]

 

사진출처-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홈

 

 설민석  1970년생  작가 , 역사강사 

한국사를 넘어, 이제는 세계사다!
코로나 시대, 방 안에 앉아
세계 곳곳을 돌아보며
숨겨진 세계사의 민낯 공개.
다녀왔던 여행지도 다시 돌아보게 만들어 줄
"히스토리 투어 안내자!"

 

여행 메이트, 은지원

예능 천재, 이번엔 세계사에 도전한다!
예능에서 갈고닦은 촉과 재치로
세계 문제 정답률만은 최상위권.

학교에서 못 배운 세계사를
예능으로 배우는 중인
"히스토리 투어 비기너!"

 

여행 메이트, 존박

냉면 사랑보다 더한 세계사 사랑에 빠지다!
"저는 세계사를 영화로 배웠어요"
영화 속에서 배운 지식을 넘어,

영화 밖 세계사의 진실까지 차곡차곡 쌓는 중인
"히스토리 투어 역사 영화 마니아!"

 

여행 메이트, 혜성

타고난 공부 DNA로 세계사를 정복한다!
매일 글로벌 뉴스를 챙겨보는
성실함과 타고난 음식 사랑으로,
여행지의 최신 뉴스와 여행지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이미 마스터!

여행지에 숨겨진 세계사의 비밀까지 흡수 중인

"히스토리 투어 예습 왕!"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 

 

6000년 역사를 지닌 고대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의 대표인물 클레오파트라 이야기가 나옵니다 

로마의 운명까지 좌지우지했던 이집트의 마지막 파라오 클레오파트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미모만 출중한 게 아니라 9개 국어가 가능한 외교관이자 

이집트를 대강국으로 일으킨 천재적 지략가라고 합니다

 

 

진주에 얽힌 역사적인 일화 하나를 소개해 봅니다.
 당시 로마의 실력가 안토니우스는 클레오파트라가 자신의 적을 도와주었다는 일로 항의하기 위해 이집트를 방문합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이를 해명하기 위해 안토니우스의 마음을 돌릴 방법을 생각해 냈는데,

세상에서 가장 귀하고 유일한  진주 귀걸이를 이용할 생각을 합니다 


그녀는 성대한 연회 중에 시종에게 식초를 담은 술잔을 가져오게 하고 진주 귀걸이 한쪽을 술잔에 담급니다.

안토니우스는 이를 지켜보게 되고 술잔에 들어간 진주가 서서히 녹아버리자,

클레오파트라는 진주가 녹은 이 식초를 과감하게  마셔버립니다

남은 귀걸이 한쪽을 다시 술잔에 담그려 하자 안토니우스는 그 진주의 귀함과 클레오파트라의 대범함에

결국 자신의 항의를 철회하고 클레오파트라에게 마음을 뺏기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클레오파트라의 진주’에 관한 일화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진주는 식초에 완전히 녹았을까요?

진주의 주성분인 석회석이 식초의 아세트산에 의해서 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잠깐 식초에 담갔다고 바로 녹지는 않는다고 하므로,

결국 클레오파트라의 영리한 눈속임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한편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이집트 편을 시청한 곽민수 고고학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정도라고  지적을 했는데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는 말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프톨레마이오스 2세 때 세워졌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프톨레마이오스-클레오파트라 같은 이름이 무슨 성이나 칭호라며 '단군'이라는 칭호와 비교한 것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ENI VIDI VICI"를 이집트에서 로마로 돌아가서 말했다고 한말은 ,
정확히는 파르나 케스 2세가 이끌던 폰토스 왕국군을 젤라 전투에서 제압한 뒤 로마로 귀국해서 거행한 개선식에서 한 말입니다.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한다고 사실로 확인된 것과 그냥 풍문으로 떠도는 가십거리를 섞어서 말하는 것에
저는 정말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역사 이야기'라면  이것은 사실이고, 이것은 풍문이다라는 것을 분명하게 언급해줘야겠죠.  -곽민수 고고학자- 

배움 의 지식을 쌓는 학생들도 많이 볼 것 같은데

tvn 방송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에서는 

빠른 답변과 해결책을 줘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정확한 역사를 전달하고 있다는 인식을 줘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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