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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밖의 행운
한국드라마

다시봐도 재미있는 조선청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성스앓이가 시작됐다

by 만나 from heaven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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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성균관을 배경으로 청춘 4인방의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2010년  8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20부작 드라마 

 

2010년 성스앓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킨 조선 청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 넷플릭스에서 상영되고 있다

정은궐 작가의 인기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이  원작이며 성균관 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드라마로써   

조선시대판 캠퍼스 로맨스 청춘 사극이고 박민영 , 박유천, 유아인, 송중기 가 배역을 맡아  매력 있는 캐릭터들을 탄생시켰다

 


줄거리 결말 있음 

 

아버지의 죽음 , 동생의 병약함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김윤희는 동생 김윤식의 이름으로 남장을 하고 과장에서 돈을 받고 대리 시험을 보는 일을 한다.

그러다 좌의정 아들 이선준에게 들키게 되고 김윤식의 필력을 아까워하는 이선준은 성균관에 들어와서 당당히 공부를 하라고 말한다.

 

이선준의 계책에 소과 복시까지 치르게 된 김윤식은 남장의 모습으로  성균관에 입학하게 된다 

김윤식을 남자라고 생각한 이선준은 성균관에서 활쏘기도 가르치고 같은 동방생으로 우정을 쌓아간다 

성균관에는 홍벽서로 변장을 하고 벽서를 뿌리며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는 문재신(걸오)과 중인 출신 구용하(여림)가

이들과 함께 우정을 나누게 되는데... 눈치로 성균관을 꿰뚫고 있는 구용하는 짐작으로 김윤식이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문재신은 우연히 김윤식의 정체를 알게 된다 

문재신의 호는 걸오라 불리고 실제로 국어사전에 '걸오하다'가 있으며 뜻은 '행동과 심성이 거칠고 사납다'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렇게 잘금 4인방(이들을 보면 오줌이 잘금잘금 나올 정도로 멋있다고 해서 붙인 이름)으로 불리는 이들은

성균관에서 공부를 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우정을 지키게 되는데 

문재신은 남장을 한 김윤식을 보호하고, 홍벽서인 문재신은 구용하의 도움으로 위기를 항상 넘기게 된다.

 

한편 남자인 김윤식에게 자꾸 마음이 쏠리는 이선준은 자신이 남색이라 생각하고 김윤식을 멀리하게 되는데  

급기야는 성균관을 나오게 되고 혼자 글공부를 하게 된다.

이 둘의 관계를 눈치챈 구용하의 아이디어로 극적인 상봉을 하게 되고  드디어 이선준은 김윤식이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며

김윤식을 도우려고 다시 성균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조선의 임금 정조는 젊은 성균관 유생들을 나라의 미래라 생각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주는데

노론 영수의 아들 이선준이 아비와 다름을 알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된다.

또 전 성균관 박사이자 자신의 밀명을 수행하다 죽은 김승헌의 자식이 김윤식 란 것을 알게 된다

 

 

홍벽서로 활동을 하고 있는 문재신은   정조의 밀명을 받고  금등지사를 호송하다 죽은 문영신의 동생으로,

홍벽서가 문재신이라는 것을 알고도 정조는 그를 보호해준다 

 

구용하는 중인 출신이지만 돈이 많은 상인의 아들로 돈으로 양반 자리를 산 비밀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4인방을  정조는 잃어버린 '금등지사'

(정조의 할아버지인 영조가  자신의 아들인 사도세자의 죽음을 슬퍼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찾아오라고 밀명을 내리게 된다

 4인방은 수수께끼처럼 금등지사의 위치가 쓰여있는 문서를 풀게 되면서 이선준의 아버지인 노론의 영수가

김윤식의 아버지와 문재신의 형을 죽인 배경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들은 심한 갈등에 놓이게 된다 

금등지사가 발견되면 노론의 입지가 작아지게 되고 정조의 숙원인 화성천도를 하고자 내린 밀명이 많은 비밀을 품고 있는 것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김윤식이 금등지사를 찾아 정조에게 받치게 되는데 하필 그때 김윤식이 여자라는 것을,

이들을 싫어하는 병조판서가 알게 되고 김윤식을 이용하여  화성천도를 반대하며 정조를 협박하려고 한다 

김윤식을 아끼는 마음과 오랜 숙원인 화성천도를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정조는 갈등을 하게 되고 결국 이선준의 설득으로 정조는 

'금등지사'가 없음을 거짓으로 말하고  김윤식을 살리게 된다 

 

세월이 흘러 김윤식과 이선준은 밤에는 부부로 , 성균관에서는 유생들을 가르치는 박사로 남게 되고

문재신은 관군이나 포도대장 같은 사람이 되었고 구용하는 한복 디자이너가 된 것 같다 

 

 

급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시즌 2가 나오지 않으면 이렇게 밖에 결말을 내릴 수 없었을 것 같다  

이들의 뒷얘기인  원작 "성균관 각신들의 나날" 이 있음에도 시즌2를 만들지 않는 것은 방송국 사정이 있었겠지만 

완벽한 캐스팅으로 잘 만들어진 드라마가 완성이 안 돼서 안타까웠다 

 

드라마는 아니지만 성균관 스캔들 뒷이야기(성균관 각신들의 나날) 도 만만치 않게 재미있기 때문에

곧 포스팅해 올리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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