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너무 이쁜 날 가을 나들이로 인천에 있는 영종도를 다녀왔답니다. 맛집 검색 없이 발길 닿는 대로 다니다 보니 구읍뱃터라는 곳에 도착했는데요. '여기가 맛집이다'라는 것을 증명하듯 여기저기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선 곳들이 많더라고요. 그중 우리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꼭 여기서 밥을 먹어야겠다는 굳은 생각이 들게 만든 곳이 바로 <바다 앞 꼬막 집>인데요. 푸근한 소쿠리에 한 상 차려진 꼬막비빔밥은 비주얼과 맛을 모두 잡은 맛집이었답니다. 그럼 인천 영종도 맛집 <바다 앞 꼬막 집> 찐 후기를 시작합니다.
<바다 앞 꼬막 집> 정보
주소: 인천 중구 은하수로 10, 1층 107~111호
전화번호:032-751-0139
영업시간:10:30~22:00
브레이크 타임:16:00~17:00
주차장:건물 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 월미도행 여객터미널 앞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바다 앞 꼬막 집> 소개
입구에 쌓인 조개껍데기를 보고 이 집이 무슨 집인지 궁금했었는데요. 바로 꼬막 맛집이었더라고요. 오늘같이 날씨가 좋은 날은 바다를 향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물론 날씨가 안 좋은 날은 대비책이 있겠지요? ^^
식당 안에서 바다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날 하늘이 정말 이뻤는데요. 바다 앞 식당답게 탁 트인 공간이 너무 좋더라고요.
식당 입구와 내부 정경입니다. 입식테이블은 없고 모두 좌식 테이블로 2인석과 다인석이 구분되어 있는데요. 창가 쪽 2인석 자리를 분위기 있게 해 놓았더라고요.
<바다 앞 꼬막 집> 메뉴
이곳은 꼬막 비빔밥과 왕새우전 두 가지 메뉴로만 있는데요. 진짜 메뉴판 사진처럼 똑같이 나온답니다.
꼬막 왕새우전 한 소쿠리 38,000원 (2인분)
꼬막 한 소쿠리(전 없는)+왕새우전 53,000원(3인분)
전 없는 꼬막 한 소쿠리는 38,000원
왕새우전 15,000원
꿀 동동주 12,000원
<찐 후기>
저희는 꼬막 한 소쿠리와 왕새우전 3인분을 시켰답니다. 이곳은 서빙을 로봇이 하는데요. 정말 귀엽고 신기했답니다. 이 무거운 것을 혼자 들고 오다니 기특하지요?^^ 음식을 테이블로 옮기는 건 손님 몫인데요. 음식을 다 옮겼는데도 가질 않고 서있으니 엄마가
"이제 가도 되 가~~"
라고 말을 거시더라고요^^ 그렇게 한참을 엄마 옆에 서있던 서빙 로봇은 직원이 소쿠리를 들어주자 제자리로 돌아갔답니다. 무게를 감지하는 로봇이라 소쿠리 때문에 못 간 거였더라고요^^
왕새우전과 꼬막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살짝 양념에 비벼 나온 밥을 꼬막과 함께 먹었는데요.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아주 건강하게 맛있는 맛이었답니다.
왕새우전은 왕새우 한 마리를 계란물을 입혀 만든 새우전이랍니다. 같이 나온 소스와 찍어먹으니 정말 고소하더라고요.
꼬막 비빔밥을 잘 비벼서 깻잎에 싸서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꿀 동동주도 많이 시켜 드시더라고요. 어떤 맛일지 궁금했지만 운전을 해야 해서 다음을 기약하고 후식까지 알뜰히 챙겨 먹고 나왔답니다.
가을 하늘이 이뻐서 나왔다가 인천 영종도에서 맛있는 꼬막비빔밥도 먹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아요. 시간이 나시면 <바다 앞 꼬막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씨사이드 레일바이크를 한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바다 보면서 레일 바이크 타는 맛도 정말 좋더라고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가을 나들이 인천 영종도 맛집 < 바다 앞 꼬막 집> 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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