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간도>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무간도>는 경찰의 스파이가 된 폭력배 조직원과 폭력조직의 스파이가 된 경찰이 각자의 신분을 숨기고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에 개봉을 했고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 <신세계>가 있답니다. 분위기와 스토리가 많이 비슷한데 결말은 <신세계>가 더 화끈하답니다. 두 작품 비교 감상하시길 추천하고요. 이글에는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영화만큼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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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  줄거리 

홍콩영화/감독:유위강, 맥조휘/출연:유덕화, 양조위/평점:8.7

 

사진 출처/ 다음 영화 캡쳐

 

무간도 뜻:죽지 않고 고통이 영원이 지속되는 공간인 무간지옥(불교에서 18층 지옥중 제일 고통이 극심한 곳)에 이르는 길이라는 뜻

 

경찰 황국장은 삼합회에 스파이를 심어두기 위해 경찰학교 우등생  진영인(양조위)을 일부러 퇴학시킨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nbsp;

삼합회 두목 한침은 경찰에 스파이를 심어두기 위해 자신의 조직원 유건명(유덕화)을 경찰학교에 입학시킨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캡쳐&nbsp;

 

그렇게 10년이 흐른 후 진영인은 한침의 신임을 받는 조직원이 되었고  유건명은 경찰학교를 졸업해 강력계 반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삼합회가 태국 마약거래상과 거래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황국장은 한침을 체포할 기회라 생각하고 진영인의  도움으로 마약거래 현장을 급습하게 된다. 하지만 무전 주파수가 노출되며 작전은 무효로 돌아가고 만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캡쳐&nbsp;

 

한편 한침은 유건명이 알려준 경찰 주파수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 되지만  이를 눈치챈 황국장이 주파수를 바꾸면서 마지막 거래 위치가 들키게 되자 마약을 바다에 버리게 되는 수모를 겪게 된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캡쳐&nbsp;

 

마약거래도 실패하고 한침을 체포하는데도 실패한 두 사람은 이제 자신들의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부하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오래전부터 진영인은 경찰 스파이로서 조직원의 삶을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가 경찰이라는 존재를 아는 건 황국장뿐! 그 사실은 진영인을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유건명 또한 조직의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지만 경찰로써  자리를 잡았고 결혼을 앞둔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기에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았다. 조직 내 스파이를 알아내기 위해 황국장에게 미행을 붙인 그는 결국 황국장을 삼합회 조직원들에 의해 살해당하게 만든다.

 

결말

삼합회 한침은 다시 마약거래를 하려 하지만 유건명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게 되고 사정을 모르는 경찰은 유건명을 칭찬한다. 황국장이 죽자 진영인은 유건명이  조직의 첩자라는 것을 모른 채 자신의 경찰  신분을 찾기 위해 유건명을 찾아 자신의 기록이 들어있는 황국장 컴퓨터 파일  암호를 알려준다. 

 

잠시 유건명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진영인은 경찰 내부 스파이가 유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눈치챈 유건명은 황국장 파일에서 진영인의 기록을 삭제해 버린다. 

 

진영인은 유건명이 스파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그를 인질로 삼고 경찰 임국평과 대치 상태로 엘리베이터를 향하는데 순간 임국평이 진영인을 쏘아 죽인다. 그리고 유건명에게 자신도 조직의 일원이고 경찰 스파이로 잠입해 있다고 설명하며 이제 서로 도와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캡쳐&nbsp;

 

하지만 유건명은 임국평을 총으로 죽여버린다. 이제 그가 조직의 스파이였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되고 유건명은 마지막까지 남은 최후의 1인이 된다.

 

6개월 후 진영인의 경찰 신분이 확인되어 경찰묘지에 안장이 되고 유건명은 그의 사진을 보고 경례를 한다. 

 

 

 

비하인드 스토리 

• 영화 <무간도> 시리즈 전편의 각본을 쓰고 연출에 참여한 맥조휘 감독은 어린 시절 경찰인 아버지와 경찰가족이 거주하는 공동 아파트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토대로 <무간도> 스토리를 완성했고 유위강 감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영화를 완성했다고 한다.
• 영화 <무간도>는 홍콩 버전과 중국 버전의 결말이 다르다고 한다. 이유는 중국에서 개봉하는 영화의 범죄자들은  모두 체포되거나 죽어야 하기 때문에  중국 버전은 유건명이 체포되어 수갑을 차는 것으로 엔딩 된다.
• 그래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범죄영화들은 엔딩 크레디트 전에 '이후 누구누구는 자수하여 복역 중이다'라는 자막을 넣어 중국의 검열을 교묘하게 통과하기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도둑들>도 '결국 모두 체포되었다'라는 메시지를 넣어 수출했다고 한다.
• <무간도>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디파티드>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는데 이 영화는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등 4개 부문을 휩쓸며 호평을 받았다. 참고로 레오나르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았다.
• 한국영화 <신세계>도 <무간도>의 큰 줄기를 따왔는데 대표적으로 경찰이 갱조직 내 스파이가 된 것과 경찰 기록이 삭제되어 주인공이 돌아갈 곳이 사라진다는 내용이 같다. 개인적으로 <신세계>의 결말이 더 화끈하다.
• <무간도>를 오마주한 영화는 누군가 떨어져 죽는 장면이 필수적으로 등장한다고 한다. 
• 황국장 장례식에  스코틀랜드 의상을 입고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홍콩이 영국령이었던 잔재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진영인이 글자도 못쓰냐라고 면박을 주면서 보표(경호원)의 표자를 써주다 다시 지운 것은 삼합회 조직원들의 교육 수준이 낮은 것을 인식하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고 실수한 척한 것이다.  
•  2002년 <무간도>에서는 진영인의 전 여자 친구가 결혼해 딸을 낳아 진영인과 만나는데 아이의 나이를 속 여말 한다. 그 이유는 <무간도 2:혼돈의 시대>에서 밝혀지는데 전 여자 친구는 진영인에게 아이를 낙태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다. 그 거짓말이 탄로 날까 봐 일부러 아이의 나이를 속여 말한 것이다.  

 

  지금까지 영화 <무간도>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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