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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밖의 행운
영화

바람과 라이온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by 만나 from heaven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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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말과 함께  광활한 사막을 달리며 이국적인 매력을 풍기는 숀 코너리의 강인한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 바람과 라이온은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영화로 마초 같은 남자가 미국인 미망인을 납치해서 사랑에도 빠지고 서구 열강 사이에서 분열되는 나라도 구해야 하는 상황을 그린 영화랍니다. 007 제임스 본드 역보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사막의 슐탄 숀 코너리의 남성적 매력과 미모의 캔디스 버겐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람과 라이온 줄거리 

The Wind And The Lion,1975

미국/감독:존 밀리어스/출연:숀 코너리, 캔디스 버겐, 브라이언 키스 /평점:7.7

 

바람과 라이온 뜻:  바람- 미국의 26대 대통령 테디 루즈벨트,  라이온-모로코 슐탄 라이슐리를 뜻한다.
"당신이  바람처럼 당신의 존재도 모른 채 나를 몰아칠 때도 나는 라이온처럼 내 땅에 남아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라이슐리가 루브벨트에게 보낸  편지 중 - 

 

포스터

 

모로코 술탄 가문의 한 사람이었던 라이슐리는 전통적으로 회교를 믿으며 교리에 따라 엄격하게 살아가는 리프족 부족의 족장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 모로코의 상황은 현대 물질문명에 오염되어 있었고 프랑스, 스페인, 독일에 이어 미국까지 모로코로 들어와 민족분열을 일으키고 영토에 대한 야욕을 들어내고  있었다.

 

국가의 존폐 여부에 대한 위협을 느낀 라이슐리(숀 코너리)는 열강들에게 공포심을 불어넣고자 자신의 군사를 이끌고 미국인 저택을 습격하고 젊은 미국인 미망인 페데카리스 부인(캔디스 버겐)과 그녀의 아들을 납치하게 된다.

 

라이슐리-페데카리스

 

하지만 미국인 가족 인질 사건으로 인해 미국의 테디 루즈벨트 대통령(브라이언 키스)은 모로코에 미국 해병대를 보내게 된다. 대통령이 암살되는 바람에 부통령에서 미국 26대 대통령이 된  루즈벨트의 속셈은 페데카리스를 구출한다는 명목을 내세워 모로코의 패권을 잡아 대통령 재선을 앞둔 시점에 표심을 얻기 위함이었다.

 

루즈벨트2

 

그렇게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두 사람은 자신의 나라 모로코를 지키는 라이슐리는 라이언이 되고 모로코를 위협하는 루즈벨트는 바람이 되어 팽팽한 대결을 벌이게 된다.

 

바람과 라이온 결말 

한편 자신을 납치한 라이슐리에게서 벗어나고자 미국인 미망인 페데카리스는 탈출을 시도하게 되고 그 과정 중에 다른 부족에게 사로잡혀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때 자신을 따라온 라이슐리로부터 무사히 구출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페데카리스와 라이슐리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라이슐리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왜 문화의 힘을 크게 가진 미국은 남의 행복을 짓밟으려고 하는가? "

 

두 사람의 사랑은 깊어지고 그사이 미국은 인질 교환을 요청한다. 하지만 열강들의 이해관계가 틀어지면서 인질 협상은 결렬되고 라이슐리는 스페인군에 잡히게 되고 만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페데카리스는 라이슐리를 살리기 위해 미국의 협상 약속을 지켜 달라고 미군 장교에게 애원한다.

페데카리스

 

루스벨트는 정치적인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 라이슐리를 석방시키려고 하지만 다른 나라와의 분쟁으로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결국 라이슐리는 페데카리스에 의해 구출되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작별을 하게 된다.

 

라이슐리는 석양의 해변에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루스벨트에게 보내는 편지를 꺼내본다

 

" 당신은 바람 , 나는 라이온 당신이 폭풍우를 몰고 와 모래가 눈을 가리고 땅이 나를 흔들어 나는 울부짖지만 당신은 아량곳 하지 않는구려.... 당신이 바람처럼 당신의 존재도 모른 채 나를 몰아치지만 나는 라이온처럼 이곳에서 내 땅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오"  

 

 "언제는 우리가 가진 것이 있어 살아왔는가? 인생 그 자체가 존재적 가치인 거야"

 

비하인드 스토리 

  • 역사적 사실: 1904년 모로코의 항구도시 탕헤르에서 미국인 가족이 라이슐리에 의해 납치되었다.
  • 모로코에서 라이슐리에게 납치당한 미국인 가족은 실제 64세 남자였고 아들과 함께였다.
  • 미국인 가족은 실제로  라이슐리에게 우호적이었고 라이슐리는  피랍가족을 풀어주는 대가로 이것저것 요구하여 피랍가족은 풀려났다.
  • 당시 미국의 대통령 선거로 인해 미국인 피랍사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고 군사작전까지 들어간 모로코는 긴장상태에 있었다고 한다.
  • 실제로 라이슐리는 영화처럼 납치 이유가 애국심은 아니었다고 한다. 피랍자의 몸값으로 7만 달러와 모로코에서 가장 부유한 두 지역에 대한 통치권을 요구했다고 한다.
  • 영화 속 바람으로 표현된 루즈벨트 대통령은 러일전쟁을 중재하고 모로코 분쟁에 애를 썼다는 공로로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했다고 한다.
  • 존 밀리어스 감독은 '지옥의 묵시록'과 '제로니모'의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다.
  • 숀 코너리:영국배우이자 영국의 기사, 프로듀서인 숀 코너리는 1930년 출생, 2003년 은퇴, 2020년 9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초대 제임스 본드로 유명하며 1962년 부터 영화 '007 살인번호'를 시작으로 7번의 007 시리즈에 제임스 본드 역을 맡았다.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을 거액의 출연료와 함께 제의받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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