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늘 찐건나블리(진우,건후, 나은이)네 집에선 수박파티가 열립니다. 사랑스럽지만 조금은 말썽꾸러기인 진우가 수박을 대하는 자세가 궁금한데요. 진우와 수박! 오늘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더운 여름에 시원한 수박이 딱이지요. 진우가 작은 수박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워낙 힘도 좋고 뭔가를 옮기는 것에 열정적인 진우라 뿌듯한 얼굴로 수박을 들고 아빠에게 향합니다. 그런데 건후 형이 수박을 바닥에 튕기며 재미있게 놀고 있네요. 가만히 구경하고 있던 진우도 질 수 없겠지요?
아빠 박주호 앞에서 당당하게 수박을 던져봅니다 " 아빠 받아~~~" 이런 마음 아니었을까요? ^^ 하지만 현실은 퍽!! 소리와 함께 바닥에서 뒹구는 수박! 건후가 던진 수박은 수박모양의 공이 었는데 그걸 몰랐던 진우가 진짜 수박을 던져버린 거예요.
"어? 오우~~"
뭐 여기서 끝났으면 우리의 진우가 아니겠지요^^ 깨진 수박을 수습하느라 나은이와 건후가 물티슈를 들고 나타났지만 진우도 도와주겠다고 수박을 옮기다가 또 데구루루!!! 이번에는 상위에 있던 수박을 놓쳐서 수박이 박살이 났네요ㅋㅋ
아빠는 깨져버린 수박으로 수박주스를 만들어주겠다고 합니다. 나은이와 건후도 열심히 아빠를 도와 믹서기에 수박을 갈아줍니다.
수박주스가 가득을 은 정수기 모양의 통을 보고 진우가 요리조리 만지더니 수박주스를 따르는 방법을 터득합니다.
진우가 아주 잘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그만 멈춰야 할 텐데....
앗! 이게 무슨 일이지요? 상위로 넘쳐나는 수박주스!
예상한 대로 현장의 모습은 이러합니다. 수박주스는 컵을 지나 상위로 거침없이 흘러내립니다.
ㅋㅋㅋ진우답게 넘치는 수박주스는 입으로.... 맛도 보고 증거도 인멸하고... 하지만 진우는 기특하게 카메라 삼촌들에게도 수박주스를 주고 싶습니다. 다른 컵으로 옮기고 싶은데 이게 또 잘 되지 않네요^^
결국 수박주스가 들은 통까지 엎어버리고 마는 진우! 보다 못한 나은이가 다급하게 진우에게 한마디 하네요.
"제발 그만 제발 그만 "
수박 주스를 맛본 진우의 표정이 알쏭달쏭 하네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슈퍼맨이 돌아왔다" 진우가 수박을 대하는 자세는? 결과는 훌륭했다는 것! 식구들과 남은 수박주스를 맛있게 먹고 더운데 고생하는 카메라 삼촌들도 챙겨줬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하나 더 수박은 던지면 안 된다는 것! 이제 진우도 알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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