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비의 계절에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만나러 가는 한 여인의  수채화 같은 영화입니다. 서정적인 영화에 타임슬립이라는 판타지가 가미되어 동화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비를 기다리는 소년을 이야기하고 싶은 감독은 영화 배경 곳곳에  일본 날씨 인형 테루테루보즈를 등장시킵니다. 창문 밖 빨래와 함께  매달려 있는 이 인형은 거꾸로 매달면 비가 온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글에는 줄거리와 결말 영화와 관련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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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 

판타지, 멜로/감독:도이 노부히로 /출연:다케유치 유코, 나카무라 시도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아이오 다쿠미(나카무라 시도)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 유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아내는 유지를 힘들게 낳다가 후유증으로 1년 전 사망했기 때문이다. 아들 유지는 엄마가 만든 그림 책을 보며 아카이브 별에 대한 이야기와  1년 후 비의 계절이 오면  다시 오겠다는 글을 읽으며 엄마를 그리워한다. 

 

아카이브 별: 우리의 별을 만든 누군가는 그때 이우주 어딘가에 또 다른 별 하나를 만들었던 게 아닐까? 그곳은 죽은 사람들이 가는 별... 그곳에서 우리의 별을 떠난 사람들은 평온하게 살고 있다. 그 별은 말하자면 우리의 마음속 같은 곳이다. -원작 소설 중-

 

장마를 알리는 비가 시작된  어느 날 다쿠미와 유지는 늘 가던 숲 속을 산책하고 있었고 그런 그들 앞에 세상을 떠났던 미오(다케유치 유코)가 나타난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하지만 미오는 어딘가 달랐다 다쿠미와 유지를 알아보지 못했고 20살에서 기억이 멈춘 듯 보였다.  다쿠미와 유지는 그녀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그렇게 세 사람은 다시 한가족이 되어 살게 된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어느 날 미오는 생전에 유지와 함께 땅속에 묻어두었던  타임갭슐속의 자신의 일기를 찾아 읽게 되며 그동안의 비밀을 알게 된다. 

 

결말

미오가 20살이 되던 해 다쿠미는 미오를 만나러 갔다가 포기하고 돌아서게 된다. 그런 다쿠미를 목격한 미오는 그를 쫓아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지게 되고 의식을 잃은 미오는 9년이란 시간을 넘어  타임슬립 되어  미래의 남편과 아들을 찾아온 것이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amp;amp;nbsp;

 

타임 슬립(Time Slip):타임 리프라고 도 불리는 타임 슬립은 의도적인 장치에 의존하여 시간여행을 떠나는  타임머신과는 달리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미래 혹은 과거이거나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재미있는 현상 등을 일컫는 단어이다. 다수 물리학계에서는 부정하고 있지만, 타임슬립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끊이지 않고 등장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개연성을 무시하고 드라마틱한 상황을 연출할 때 주로 써진다. 

 

 

자신의 미래를 알게 된 미오는 9년 후 자신이 유지를 낳고 짧은 생을 살다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결국 짧은 삶이라도 사랑하는 두 사람과 함께할 것을 선택한다. 후에 다쿠미를 만나러 갈 때 미오는 이렇게 글을 남긴다.

"다쿠미, 유지, 기다려줘 지금 만나러 갑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치카와 다쿠치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제작비에 비해 완전 대박을 터트린 작품으로 일본에서 400만 관객을 동원해 4,6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 영화의 주인공 다케유치 유코와 나카무라 시도는 2005년 이영화를 계기로 진짜 결혼을 하게 되고 아들을 낳는다. 하지만 나카무라 시도가 불륜을 저지르는 바람에 이혼을 했고 2020년 다케유치 유코가 40세의 나이에 사망하게 된다.
• 다케유치 유코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영화에서 다쿠미가 앓는 병은 공황장애로 실제 원작자인 이치카와 다쿠치도 같은 병을 앓고 있어 본인의 모습을 캐릭터에 투영시켰다고 볼 수 있다.
• 한국에서는 2018년 손예진, 소지섭 주연에 한국 정서가 담긴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로 제작되었다. 영어 제목은  <Be With You>
• 지금 만나러 갑니다 OST:'엄마와의 약속', '시간을 넘어서' 엔딩곡으로 '화 花'가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넷플릭스와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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