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는 아일랜드인 제리 콘론이 테러범으로 몰려 징역 15년 만에 무죄가 되어 풀려나는 과정을 그린 실화 영화랍니다. 아일랜드와 영국의 대립 속에 희생양이 된 주인공과 아버지! 진실의 힘을 보여주는 법정에서의 클라이맥스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전율과 감동이 밀려들게 할 것입니다.
이글에는 시대적 배경과 줄거리, 결말 영화와 관련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시대적 배경과 줄거리
실화 드라마/감독:짐 쉐리단/주연:다니엘 데이 루이스, 엠마 톰슨/평점:8.8
시대적 배경
- 1801년 아일랜드 전체가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 1차 대전 이후 미족 주의 발생으로 아일랜드의 독립 요구가 거세지자 영국은 아일랜드를 독립시켜 주는 조건으로 북부지방 일부를 영국령으로 남겨두는 조건을 내세웠다.
- 실질적인 독립이 아닌 영국 안에 머물러있어야 하는 신분에 불만을 품은 IRA는 완전 독립을 요구하며 아일랜드 자유국과 영국을 대상으로 투쟁을 하였다.
- 그 후 북아일랜드에서는 25년 동안 유혈내전이 일어났고 영국,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등에서 테러로 3천2백여 명이 사망했다.
IRA란(Irish Repubblic Army):아일랜드 공화국의 군대라는 뜻으로 아일랜드에서 결성된 무장단체이다. 아일랜드 독립군을 시작으로 1919년에서 1921년까지 영국군과 싸우며 아일랜드 독립을 이루어냈다.
영국- 아일랜드 협정 조건이 문제가 되어 찬성과 반대파로 나뉘며 IRA가 양분화되었고 협정에 찬성한 쪽은 현대 아일랜드 국방군의 전신이 되었고 반대파는 영국과 아일랜드 정부를 대상으로 무장투쟁을 하였다.
1970년~1980년까지 많은 테러를 일으켰지만 현재는 무장투쟁을 포기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줄거리
1970년대 영국은 북아일랜드의 독립을 주장하는 IRA과 정치, 군사적으로 대립을 하는 시기였다. 북아일랜드에서 고철 좀도둑질을 일삼는 제리 콘론(다니엘 데이 루이스)은 아버지의 권유로 잉글랜드에 사는 숙모 댁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의 기대와는 달리 제리는 히피들과 어울리며 런던 시내를 떠돌아다니다 우연히 매춘부의 돈을 훔쳐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 뒤 히피 집단의 친구가 경찰에 잡혀 들어가고 고향에 있던 제리도 영문도 모르는 상태로 경찰에 잡혀 들어가게 된다.
1974년 10월 5일 길포드의 술집에서 일어난 폭탄테러의 범인으로 몰리게 된 제리는 이 테러와 전혀 무관하지만 경찰들의 협박과 고문에 못 이겨 거짓 자백을 하게 되고 친구 폴 힐, 캐럴 리차드슨, 패디 암스트롱까지 연루되며 이들은 30년형과 종신형을 선고받게 된다.
길포드 4인방 사건:길포드의 술집에서 일어난 폭탄테러의 범인으로 몰린 폴 힐, 캐롤 리차드슨, 패디 암스트롱, 제리 콘론은 무죄를 주장하지만 30년형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게 된다. 후에 결정적인 증거가 나옴으로 14년 동안 복역한 후에야 무죄로 밝혀졌다. 2005년 영국 총리 토니 블레어가 이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결말
경찰의 고문과 조작으로 아버지인 주세페 콘론과 다른 가족까지 공범으로 몰려 제리와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다. 안타깝게 아버지는 고문과 지병으로 수감 도중 사망하게 되고 제리는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위해 영국인 변호사 가레스(엠마 톰슨)의 도움을 받아 징역 15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게 된다.
제리 콘론의 생전인터뷰中
"절대로 용서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나는 테러로 맞서지 않는다. 내가 테러를 저지른다면 그자들은 자신이 한 고문에 대한 정당성이나 확립할 테고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모욕이니까"
비하인드 스토리
- 영화 <아버지의 이름으로>의 제목은 1975년 '길포드 4인방 사건'으로 불리는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실화로 제리 콘론의 자전적 저술 '밝혀진 무죄'를 개명한 영화이다.
- 석방 후 아버지의 명예 회복을 위해 애를 썼지만 이 사건으로 기소된 경관은 없었다고 한다.
- <아버지의 이름으로> 실제 모델인 제리 콘론은 석방 후 죄 없이 복역한 트라우마로 인해 여러 번의 자살을 기도했고 2014년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60세
- 제리 역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촬영 당시 사실적인 연기를 위해 며칠씩 잠을 안 자고 금식하며 독방생활을 했다고 한다.
- 감독 짐 쉐리단과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영화 <나의 왼발>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영화 <필라델피아>의 앤드류 버켓 역을 제안받았지만 <아버지의 이름으로> 촬영 중이라 톰 행크스에게 배역이 돌아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66회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후보에 두 사람의 이름이 동시에 올랐지만 <필라델피아>의 톰 행크스가 받게 되었다.
- <아버지의 이름으로 > OST: In The Name Of The Father- Bono&Gavin Friday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명작 영화↓
<라스트 모히칸> 줄거리와 시대적 배경, 결말 비하인드스토리
지금까지 <아버지의 이름으로> 시대적 배경과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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