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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철인왕후 10회 "종이종이 철종이 ~ 전하의 취향이 알고싶소 ~"

by 만나 from heaven 2021.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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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10회

 

"종이 종이 철종이 ~~ 전하의 여인 취향이 궁금합니다 " 

 

우물 속 에서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도와달라는 철종의 부탁으로 

중전은 영혼의 힘까지 모아 철종을 구하게 된다. 

"무슨 추억의 장소라고 우물속에 기어들어갔소? "

중전의 질문에 어두워 우물을 못봤다고 철종은 얼버무린다. 

 

결국 우물에서 비밀장부를 찾지 못한 철종은

장부의 행방을 수소문하기로 

마음먹는다.

 

사실 비밀장부는 후궁 조하진의 손에 들어가 있었다. 

자신이 철종과 중전을 속여온 사실이 괴로웠던 하진은 

사실을 말하려고 철종을 찾아갔으나 

그시각 철종과 중전은 장터로 암행을 나가 있어 

하진은 철종을 만나지 못했다. 

 

잠시 집안을 서성이다..

문제의 우물에서 비밀서책을 발견하게 되고 

철종에게 중요한 책이라고 생각, 

기쁜마음으로 비밀 서책을 철종에게 전해주러 간다. 

하지만 호수가에서 중전과 철종이 손을 마주 잡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 

하진은 질투심에 서책을 전해주지 못하고 돌아오게 된다. 

 

중전은 후궁책봉을 서두르기로 했다 

물론 철종을위한게 아닌 자신(장봉환)을 위해서지만 

그래도 철종에게 물어볼 말이있다 

 

"후궁 책봉을 서두르려 하는데..

"전하의 취향이 궁금합니다 ~ 섹시하다거나 큐티하다거나..." ^^ 

또 시작된 중전의 알수없는 말에 철종은 체념한 듯

"후궁 책봉을 합시다  그 대신 가문은 내가 선택하겠소" 

" 후궁들은 왕의 것이 아닌 내 것입니다 무조건 인물을 봐야지요.."

그렇게 옥신각신하던 둘은 

중전은 인물 담당

철종은 가문 담당을 하기로 약속을 한다.

 

중전은 오늘도 바쁘다 순원 왕후의 명령에 따라 

대령숙수에게 요리비법도 가르쳐야 하고 

순원왕후에게 장터국밥 맛 도 보여줘야 하고 

보너스로 마스크팩도 만들어 주기로 했다^^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

 

 

후궁 하진의 마음은 어지럽다 

철종을 위해 하루빨리 비밀장부를 줘야 하는데 

중전에 대한 질투로 마음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중전과 후궁 간택 일로 대화를 나눴다는 철종의 말에 상처를 받고  

 

"이제는 중전을 마음에 품었습니까?" 

되묻는 후궁 하진은 왠지 점점 본색을 드러내는 것 같았다. 

가문 좋은 후궁을 들여 김송 가문의 세력을 견제하려는 

철종은 후궁 하진의 눈물이 낯설기만 하다 

 

갑자기 자신을 찾아와 철종을 도와주겠다는 조대비 

한밤중 싸늘한 눈빛으로 자신을 보며 

주상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착하게 사세요 라고 

말한 순원왕후...

이 모든 게 얽혀 철종의 악몽은 매일 밤 시작된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악몽을 꾸지 않기 위해 철종은 오늘 밤

'중전 사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왠지 중전의 낯선 단어들이 기분을 좋게 하니 말이다. 

 

 

"중전 사전"

재스민차 = 말린 차

타입=성정

관종= 사치 

맞짱=대거리

노터치 =행복하게 살자

팬클럽=수호신 같은 사람

안티팬= 더 강력한 수호신 

등등 

한 글자씩 적어 내려 가는 철종의 어깨가 가여워 보인다. 

 

불쌍한 철종은 여인들에게 휘둘려서 

원하는 정치개혁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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