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8 화 "위험한 관계"
" 오늘은 노터치 하지 않겠소!"
본가에서 기억이 돌아온 중전(신혜선)은
" 시궐인지 심장인지 때문에 기억만 뒤죽박죽 됐어~!"
라며
영혼은안돌아오고 기억만 돌아온 것에 대해
중전은 짜증이 났다
철종은 중전이 정신이 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중전에게 병문안겸 국구(중전의 아버지)의 집을 탐색하러 가던 중
얼떨결에 꽃다발을 줍게 된다
중전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주운꽃다발을 주면서
"오다 주웠오~" ^^;
너무나도 해맑게 말한다
그 말에 화가 난 중전은 꽃을 마구마구 휘두른다
그런 중전을 본 철종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매번 정신만 차리면 이상한 짓을 하시오!!"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중전을 철종은 체념한 듯
"나는 그대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싶소"라고 말한다
장인에게 효도하기위해 집안을 같이 산책하자고 하는 철종!
사실 철종은 중전의 아버지 김문근을 의심하고 있다
온갖 뇌물을 받으며 김좌근의 측근으로 나라를 위태롭게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철종은 집안을 살피면서 비싼 병풍과 백자 등에 관심을 가지는척하며
국구(왕의 장인)의 집을 면밀히 살폈다
" 그동안 중전을 오해했오 , 가문을 뒤에 업고 유세를 부린다고 생각했는데..
중전은 그저 싹수가 없는 것이었오" ^^;
다정히 산책하기는 그른 것 같다
왕 또한 중전에게 만만치 않는 상대가 돼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집안을 산책하던 중 우물을 발견한 철종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식은땀을 흘리며 힘들어한다
희미한 기억 속에 어렸을적 자신이 우물에 갇혀있고
작은 소녀가 자신을 구해준 기억을 떠올리며 철종은 괴로워한다
그런 철종의 모습을 본 중전의 아버지는
"어렸을 적 기억은 잊은 줄 알았습니다 "라고 슬쩍 떠보지만
철종은 다 잊었다고 한다
생각지도 않던 기억으로 어지럼증이 온 철종은
먼 곳을 응시하며 쉬고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고 있던 중전은 철종의 과거사에 안타까워한다
중전의 안타까운 눈길이 전해졌는지
철종이 묻는다
"나를 왜 불쌍한 똥개 보듯 하시오? "
중전이 되묻는다
" 나에게 바라는 것이 뭡니까? "
"중전이 나의 적이 아니길 바랍니다.... "
간절한 철종의 마음이 보이는 순간이었다
낮에 금위대장 김병인과 한판 술 대결을 벌인 철종은
중전의 집에서 잠을 자는척하며
장인의 집을 탐색하다 복면을 쓴 괴한과 마주친다
괴한은 칼을 휘두르며 철종과 한바탕 싸움을 하게 되고
요란한 소리에 일어난 중전은 철종이 위험하다 생각하고
요강을 들어 괴한을 향해 힘껏 던지면서
"정의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겠다~~~!! "
......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요강은 철종이의 머리에 맞게 된다
요강에 맞아 정신이 없는 철종.. 그 소리에
근위대장 김병인은 중전 처소로 달려오는데...
낮에 김병인과의 술 대결 중
최고의 여인을 옆에 두고 모르는 못난 사내다 라는
핀잔을 들은 철종은
"오늘은 노터치 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중전에게 키스를 한다 ~~
김병인 보란 듯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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