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셰인'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1953년

영화 '셰인'은 서부영화지만 총격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는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부영화의 맛을 아주 잘 살린 영화이기도 하는데요. 서부 총잡이들의 마지막 세대를 표현한듯한 우수에 찬 '셰인'의 눈빛과 간절히 셰인을 부르는  조이의  마지막 메아리가 진한 감동으로 남는 고전 서부영화 '셰인'을 소개합니다. 이글에는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들어있습니다. 

 

 

 

셰인 SHANE줄거리 

서부영화/감독:조지 스티븐스/출연:앨런 래드, 진 아서

 

셰인 뜻: 떠돌이 총잡이로 나오는 영화 주인공 이름

영화 배경:미서부 개척 초기 단계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로 정부 공여 농지를 최소 5년 이상 정착하고 개간시키려는 의지가 있으면 21살 이상의 가장인 미국의 시민에게 자영농지법이 제정된다. 이로 인해 서부에서는 인디언으로부터 땅을 뺏아 스스로 개척한 개척민과(라이커 일당)과 자영농지법으로 이주한 정착민(스타렛)들의 갈등이 이 영화의 배경이 되었다.

 

동부에서 이주해온 정착민들이 살고 있는 서부 와이오밍주 고원에 한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아들 조이, 아내 마리아(진 아서)와  살고 있는 스타렛은 낯선 남자의 등장에 잔뜩 긴장하며 경계한다.

물 한잔 얻어먹기 위해 잠시 들린 남자의 이름은 셰인(앨런 래드), 번쩍번쩍 빛나는 총을 차고 있어 총에 관심이 많은 조이는 한눈에 그를 마음에 들어 한다. 마음 좋은 스타렛 또한 경계를 풀고 셰인에게 호의를 베풀게 되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스타렛에게는 큰 걱정이 있다. 오래전부터 목축업 사업을 확장하려는 라이커라는 사람으로부터 떠나라는 협박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라이커 일당의 괴롭힘을 받던 사람들은 하나둘 떠나고 이제 몇 안 되는 정착민들의 대변인이 되어 스타렛은 힘든 싸움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손이 부족했던 스타렛은 월동준비가 끝날 때까지 셰인에게 있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셰인은 스타렛의 일을 돕고자 머물기로 한다. 필요한 물품을 사러 마을에 도착한 셰인은 스타렛에게 듣던 라이커 일당과 만나게 되고 그들은 낯선 셰인을 보고 시비를 건다. 하지만 스타렛에게 이미 경고를 받은 상태라 셰인은 그들의 시비를 묵묵히 받으며 자리를 피한다. 이일로 셰인은 겁쟁이라는 소문이 난다.

 

어느 날 스타렛의 식구들과  마을로 쇼핑을 간 셰인은  라이커 일당으로부터 또다시 시비를 받는데 이번에는 그들을 두들겨 패주어 혼줄을 내준다.  이를 지켜보던 조이는 신이 난다.

 

결말

이일로 위기감을 느낀 라이커는 유명한 총잡이 잭 윌슨을 고용한다.  잭 윌슨은 정착민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비겁한 방법으로 사람을 죽이고 이에 겁을 먹은 사람들은 마을을 떠나려고 한다. 스타렛은 떠나려는 마을 사람들을 진정시키며 싸워나가자고 말하고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라이커는 그를 꾀어내어 죽이려는 음모를 꾸민다. 하지만 마음이 바뀐 라이커의 부하한명이 이사실을 세인에게 알린다.

 

함정인 줄도 모르고 라이커를  죽이려고 준비하는 스타렛을 기절시킨 후  셰인은 마을로 향한다. 이모 든 것을 지켜보던 조이는 셰인을 걱정하며 그의 뒤를 쫓아간다.

 

라이커와 잭을 만난 셰인은 순식간에 빠른 총솜씨로 그들을  쓰러트린다. 하지만 숨어있던 라이커 부하는 세인에게 총을 겨누고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조이가 조심하라고 소리를 질러 총알은 살짝 빗맞는다. 

셰인은 떠나기 전에 조이에게  부모님을 잘 돌보고 강한 남자가 되라고 말한다. 조이는 떠나는 셰인의 뒷모습을 보며 

"세인! 돌아와요~"라고  외친다.

 

 

 

비하인드 스토리

• 셰인이 조이와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는 장면을 보고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조이가 애타게 불러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셰인의 모습을 보면 한쪽 팔이 축 늘어져 있다. 이는 셰인의 총상이 중상이고 많은 출혈로 인해 정신을 잃어가는 상태, 아니면 말에 탄 채 이미 죽었다는 설이 있다. 사람들은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셰인이 묘지 사이로 말을 몰고 가는 모습이 이미 죽은 모습을 그린 감독의 설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 셰인은 정통 서부극인 권선징악 스토리를 따르지만  총잡이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시대적 배경을 잘 나타낸 영화이기도 하다.
• 셰인의 역을 맡은 배우 '앨런 래드'는 165cm의 단신 배우로  여배우 '진 아서'와 키를 맞추기 위해 키높이 구두를 신고 촬영했다고 한다.
• 마리안 역을 맡은 배우 '진 아서'는 영화 촬영 당시 53세였다.
•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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