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이 노란 재킷을 입고 있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포스터를 보고 재미있는 발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상상을 초월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조금 더 화려하고 멋진 슈트를 장착했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착한 어린 피터 파커와 빌런으로 변신한 배트맨 배우 마이클 키튼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영상을 가득 채운답니다. 이글에는 스파이더 맨:홈커밍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들어있습니다.
스파이더 맨: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
홈커밍 뜻:미국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파티의 일환이자 동창회로, 1980년대 스파이더맨 에피소드의 제목이기도 하다. 또한 귀향이라는 뜻도 있는데 이는 판권 문제로 잠시 떠나 있던 스파이더맨이 '고향'인 마블로 돌아와서 축하한다는 의미로도 해석한다.
액션, 판타지/감독:존 왓츠/출연:톰 홀랜드, 마이클 키튼, 마리사 토메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평점:8.1
줄거리
청소회사 사장 에이드리언 툼스(마이클 키튼)는 어벤져스(2012) 뉴욕 사건 이후 시와 계약을 맺고 치타우리의 습격으로 초토화가 된 뉴욕을 청소하고 있었다. 그는 이일을 하기 위해 트럭도 사고 인부들도 잔뜩 모으는 등 동료들에게 열심히 일을 하자고 덕담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스타크 기업이 지원하는 대미지 컨트롤이 이제 청소 및 수거를 맡게 되었다고 하며 수거한 잔해물도 반납하라는 지시와 함께 툼스와 그의 동료들을 쫓아내 버린다.
본명:에이드리언 툼스=빌런 이름: 벌처(벌처의 뜻은 대버리독수리에서 나온 이름으로 남이 흘린 걸 주워 먹고사는 벌처의 이름과 캐릭터를 상당히 납득 가는 형태로 표현했다.)
하루아침에 금전적 보상 없이 일을 빼앗겨 버린 툼스는 부와 권력을 가지면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부하들과 함께 몰래 외계 물질들로 무기를 만들어 밀거래를 하며 돈을 벌기 시작한다.
한편 시빌 워 사건으로부터 2개월 뒤 피터 파커는 학교생활을 유지하면서 토니 스타크가 선물한 슈트를 입고 소소한 동네 히어로가 되고 있었다. 하지만 실수로 슈트를 입은 채 집에 들어오는 바람에 친구 네드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우연히 무기 거래 현장을 목격하게 된 피터는 그들을 뒤쫓다가가 벌처에게 기습공격을 받게 되어 위험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아이언맨 슈트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되고 토니에게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하게 된다.
하지만 토니는 피터의 얘기를 무시하고 그에 의기소침해진 피터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무기상들이 떨어트리고 간 치타우리 무기를 발견하게 된다. 무기 안에 있던 코어를 연구하려고 학교에 가져가지만 벌쳐의 부하가 잃어버린 무기를 찾으러 학교로 들어온 것을 발견한 피터는 그들에게 추적기를 붙여 추적하게 된다.
추적기의 행적을 통해 악당들의 본부가 메릴랜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피터는 유람선에서의 무기거래 현장을 막게 된다.
하지만 피터의 무모한 테이저 거미줄 공격의 충격으로 치타우리 폭발 코어의 에너지가 순식간에 방출되어 버리고 유람선이 반으로 갈라져 버리는 위기를 맞게 된다. 당황한 스파이더 맨은 거미줄로 반으로 갈라지는 유람선을 합쳐보려 하지만 2% 부족한 거미줄 배치로 유람선은 위태로워진다.
그때 그동안 스파이더맨을 뒤에서 코치하고 있던 아이언맨이 등장하며 유람선을 들어오려 용접해버린다.
토니 덕분에 사건이 무사히 종료되었지만 토니는 피터를 꾸중하고 스파이더맨 슈트를 가져가 버린다. 멋지고 강력한 슈트에 취해 멋대로 행동한 피터는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교훈을 얻고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결말
그렇게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간 피터는 홈커밍 파티에 여자 친구 리즈의 파트너로 참가하기 위해 리즈의 집을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뜻밖에도 리즈의 집에서 그동안 피터가 쫒고 있던 벌처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리즈의 아버지였던 것이다. 벌처 또한 스파이더맨이 피터라는 것을 알게 되고 한 번 더 방해하면 피터와 주변 사람들을 다 죽이겠다고 협박을 한다.
결국 피터는 파티 대신 벌처를 잡으러 가게 되는데 어벤저스 물품들을 훔칠 계획을 갖고 있던 벌처는 스파이더맨과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심각한 격투 속에 벌처는 불구덩이 속으로 추락하는데 이를 본 스파이더맨은 그를 구해 어벤저스 물품이 든 상자와 함께 묶어 버린다.
피터의 활약으로 사건은 마무리되고 토니는 피터에게 슈트를 빼앗아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어벤저스 스카우트 제안을 한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운 피터는 어벤저스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하고 토니는 테스트였다며 너스레를 떤다.
끝까지 스파이더맨이 피터 파커라는 것을 기자들에게는 숨겼지만 피터는 토니에게서 다시 받은 스파이더맨 슈트를 보고 감격한 나머지 스파이더 맨 슈트를 입은 모습을 숙모에게 들키면서 영화가 끝난다.
비하인드 스토리
- 벌처역을 맡은 마이클 키튼은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989년)에서 배트맨으로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촬영 때 톰 홀랜드에게 자기가 원조 배트맨임을 몇 번이나 강조했다고 한다.
- MCU의 빌런중에서 유일하게 영화 마지막에 사망하지 않는 빌런이 된 벌처는 완전한 악인으로 보긴 힘들다는 것과 피터의 가치관을 살리기 위한 장치라고 한다.
- 벌처가 달을 배경으로 떠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배트맨에서 배트윙이 달을 배경으로 떠있는 장면을 오마주 한 거라고 한다. 배트맨:마이클 키튼=벌쳐 :마이클 키튼
- 피터의 학교 내부에는 하워드 스타크, 브루스 배너 , 에이브러험 어스킨의 사진이 걸려있다.
- 피터 파커와 숙모가 저녁을 먹던 태국 식당 옆에 '한글로 모두 환영합니다! 아스가드 교회'라는 간판이 있다.
- 극장 자막 번역은 데드풀을 번역해서 호평을 받은 황석희가 맡았으며 스파이더맨 홈커밍 영화 자막에서 Suit Lady는 슈트 누나로 , Penis Parker는 피똥 파커 등 어감을 잘 살린 번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 스파이더맨의 노란 재킷을 입고 누워있는 영화 포스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톰 홀랜드가 영화 촬영 중 슈트를 입고 피곤해서 잠들어버린 모습을 찍어서 포스터로 만들었다고 한다.
또 다른 하이틴 히어로이야기 샤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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