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스 센스'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식스 센스' 마지막 장면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은 한사람으로 결국 영화를 두 번 보고 감탄에 감탄을 했다는 후기를 남겨봅니다. '식스 센스' 결말을 모르고 볼 때의 충격! 하지만  결말을 알고 보면 보이는 또 다른 새로움과 재미! 두 가지의 시선으로 볼 수 있는 반전영화의 교과서  '식스 센스'를 감상하시길 강추합니다. 이글에는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영화의 숨겨진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줄거리 

The Sixth Sense 1999년

공포, 미스터리/감독:M. 나이트 샤말란/브루스 윌리스, 할리 조엘  오스먼트/평점:9.1

 

 

식스 센스 뜻:  육감, 직감 

 

말콤 크로우(브루스 윌리스)는 아동심리학자이자 필라델피아 시장에게 공로상까지 받은 실력 있는 상담이다. 상을 받은 날 밤 아내 안나(올리비아 윌리엄스)와 함께 둘만의 축하파티를  열고  2층의 침실로 들어선다.

 

 

하지만 침실에는 오래전 환자였던 빈센트 그레이가 숨어 있었고 그는 자신을 괴물 또는 실패작이라고 말콤을 원망하는 말을 하며 말콤을 향해 총을 발사하고 자신은 자살한다.(빈센트 그레이는 어린 시절부터 말콤의 진료를 받았지만 말콤의 잘못된 진단으로 평생을 고통받은 청년이다)

 

총격사건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말콤과 안나의 사이는 냉담해져 있고 자신과 대화하지 않는 안나로 인해 말콤은 안타까워한다.

 

그러던 중 예전 환자파일에서  빈센트 그레이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10살 콜 셰어(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에 대해 알게 된다. 빈센트 그레이에 대한 오진으로 죄책감을 갖고 있던 말콤은 콜을 도와주기로 마음먹고 그에게 다가간다.

 

콜은 이상한 말과 행동으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친구들은 그를 괴물이라고 불렀으며 이를 걱정할까 봐 엄마에게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다.

 

자신을 돕게다며 집에 찾아온 말콤을 보고 불편해하는  콜은  말콤에게  좋은 사람 갖지만 자신을 도울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 콜에게 말콤은 치료받는 동안 어떤 것이 바뀌었으면 좋겠냐고 물어본다.

 

콜은 "더이상 무서워 떨고 싶지 않아요.." 말한다.

 

말콤은 예전에 자기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일을 했다고 말을 하며 어느 날 자신의 실수로 한 아이를 돕지 못했고 그 일을 잊지 못해 괴로워하던 남자는 점차 변해 갔고 그런 남편 때문에 아내와도 멀어지기 시작했다고 자신의 얘기를 한다.

그리고 예전에 실패했던 아이와 너무 꼭 닮은 한 멋진 소년을 만났다고 말하며 이제 그 아이를 돕기로 결심했다고 말한다. 콜은 말콤의 이야기를 듣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비밀을 말하게 된다.

 

"죽은 사람들이 보여요. 꿈속이 아닌 깨어있을 때 죽은 사람들이 보여요. 그들은 보통사람들처럼 걸어 다녀요. 그런데 서로 보지 못해요."

 

콜은 죽은 사람들이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고 말하고 심지어 그들은 자신이 죽은 줄도 모르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 이야기를 들은 말콤은 콜이 환시 현상과 망상 등 정신 분열 증세를 보인다는 진단을 내리며 자신이 콜에게 도움이 못되고 있다며 안타까워한다.

 

 결말

그러던 중 말콤은 오래전 빈센트와의 상담 테이프를 통해 콜이 유령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는 콜에게 보인다는 유령들이 뭔가 원하는 게 있는 것 같지 않냐며 잘 생각해 보라고 한다.

 

"도움이요"

 

유령들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은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도움을 주는 것!  그 후 콜은 말콤 말대로 유령들의 사연을 들어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콜은 말콤의 고민도 해결해주는데  말콤과 대화하지 않는 냉담한  아내와 대화하는 방법을 조언해준다.

아내가 잠들었을 때 말을 걸어보라는 콜... 말콤은 그날 밤 잠이 든 아내에게 말을 걸어본다.

 

아내는 자신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손에서 굴러 떨어지는 결혼반지를 보고 말콤은 자신이 이미 빈센트의 총에 의해 그날 밤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죽어서 유령이 된 그는 콜의 눈에 만 보였고 자신을 보지 못하는 아내는 냉담한 행동을 한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말콤은 아내에게 누군가를 도와주었고 이번에는 제대로 해냈다고 말하며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다.

 

 

 

 

비하인드 스토리 

 

• 세계적으로 이영화의 결말을 보고 안 본 사람에겐 절대 누설하지 말라는 암묵적인 약속을 만들기도 했다는 영화 '식스 센스'는 이후에 나온 스릴러 공포물 감독들에게  반전 집착증에 걸리게 만들었다고 한다.
• 서양 귀신=절대 악, 동양 귀신=억울하게 죽은 사연을 가진 귀신이 주인공의 도움으로 한을 풀다.(이 영화의 감독이 동양 귀신 이야기를 듣고 감명받았다고 한다.) 
• 첫 번째 반전:말콤이 유령이었다. 두 번째 반전: 빈센트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상을 떠도는 말콤의 유령 또한 다른 유령들처럼 콜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는 것  

 

주인공 말콤이 유령인 것을 알고 보면 보이는 진실들

1. 빈센트의 총을 맞은 이후 말콤은 콜 외에는 다른 사람과 단 한 번도 대화를 하지 않는다.
2. 유령이 나타나면 공기가 차가워진다. 말콤이 나타날 때도 콜은 침대 시트 속으로 들어간다.
3. 결혼기념일 식당에서 아내가 냉담하게 반응하는 것은 말콤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
4. 말콤이 항상 입고 다니는  옷은 죽은 날 입은 옷과 같은 옷이다.
5. 콜이 자주 찾는 성당의 붉은 문, 콜의 방에 있는 빨간 텐트, 계단 사이로 떠오른 빨간 풍선, 말콤의 지하실 빨간 손잡이, 등은 안식을 찾지 못한 유령과 관계가 있거나 자주 건드린 물건을 붉은색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6. 콜이 말콤을 처음 만났을 때 겁에 질려 성당으로 도망간다. 콜의 눈에 보인 유령들은 죽기 전 마지막 모습을 하고 나타나는데 말콤의 모습 또한 배와 등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으로 보였던 것이다.
7. 콜이 성당에서 라틴어 문장을 중얼거리는데  "주님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습니다(시편 130:1)" 해석은 죽은 자 들이 하느님께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애원하는 내용이다. 실제로 가톨릭 위령미사에서 사용된다고 한다.

주인공 콜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1988년생으로 8살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의 아들로 영화 첫 데뷔를 했다. 그 후 식스 센스와 스티븐 스필버그의 A.I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실력을 인정받아 떠오르는 할리우드 아역배우로 성장했다. 하지만 16세 이후 많이 달라진 얼굴로 인해  영화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지금은  영화와 TV시리즈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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