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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뜻밖의 행운
한국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2회 줄거리 전미도의 기센 보호자 대처법

by 만나 from heaven 2021.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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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거만하고 기센 사람의 코를 납작하게 해 줄 수 있을까요? 율제 병원 신경외과 부교수 채송화(전미도)는 전공의들을 무시하며 거만하게 구는 기센 보호자 대처법을 선보입니다. 오늘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2회 줄거리에서는 감동과 안타까움, 재미있는 99즈들의 알콩달콩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익준의 넉살은 못 말려   

카페인이 엄청 당기는 하루의 시작! 병원 카페에서 장겨울(신현빈)은 익준(조정석)이 준  카드로 커피를 주문하고 있다. 그때 나타난  정원(유연석)과 준완(정경호)은 장겨울이 들고 있는 익준의 카드를 발견하고 흥분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익준의 카드 찬스라며 카페 메뉴판에 있는 첫 줄부터 끝줄까지 다 사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결국 익준은 아침 출근길에 182000원이라는 거금 사용내역이 핸드폰에 찍히는 바람에 놀라움과 동시에 열 받아 발걸음을 재촉한다. 

"누구니? 아침부터 내 카드로 카페에서 소고기 사 먹는 애...ㅜㅜ" 

 

장겨울과의 연애를 발표하기로 한 정원은 할 말이 있다며 친구들을 불러 딸기를 대접하는데 초조한 지 손세정 티슈로 자꾸만 손을 닦으며 머뭇거린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익준은 "딸기 마이 아파? 딸기 수술할 거야? 손을 몇 번을 닦니?^^"

 

정원-연애-발표
정원의 연애 발표

결국 정원은 "나 장겨울 선생이랑 사귀어 만난 지 한 달 되었어"라고 멋쩍게 말하고 친구들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한다."너무 잘 되었다. 두 사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내가 제일 좋다!"  "병원에서 비밀로 해줄게 ~~"

 

익준의 넉살에 힘든 병원생활이 99즈에게는 힘이 됩니다.

 

산부인과 양석형(김대명) 교수는  어렵게 가진 아이를 조기 출산으로 잃고 힘들어하는 부부를 위로하고자 퇴원 전날 환자에게 문자를 보낸다 " 산과 교과서의 첫 장에 이런 글이 있네요. 때때로 불행한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다" 

 

부부는 김대명의 문자에 큰 위로를 받고 대명에게 꽃과 편지를 남기고 퇴원한다. 힘들어하던 환자는 대명에게 뜻밖의  따뜻한 문자를 받고, 그런 환자를 보고 마음 아파하던 대명은 환자의 편지로 서로 위로를 받는다.

 

편지-석형
환자에게 꽃과 편지를 받은 석형

 

익준은 3년 전 술 마시다 쓰러져서 첫째 딸의 간 기증으로 생명을 얻은 환자를 검진하게 된다. 하지만 환자의 검사 결과에는 처방해 준약도 제대로 먹지 않고 또다시 술을 먹은 흔적이 보이자 익준은 많이 속상해한다.

 

이익준
속상해 하는 익준 

"작년에  술을 드셔서 둘째 딸까지 기증하게 하고... 근데 또 술을 드세요? 자식이 간 기증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니에요... 딸 둘이 목숨을 걸고 아버지를 위해 기증을 한 거예요.. 전 앞으로 환자분 수술, 진료 못합니다. 근처 가까운 병원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또 오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마음 아파한다.

 

기센 보호자 대처법

 

한편 송화(전미도)는 속초와 서울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는 중 병원장의 부탁으로 VIP 환자를 받게 된다. 뇌수막종으로 들어온 환자와 그의 엄마는 병원장 소개로 채송화 교수 수술을 받으러 왔다면서 전공의 들을 무시하며 기센 환자 보호자의 반열에 오르고  수술 전에 환자를 보러 온 송화까지 무시하려 든다.

 

"선생님 저 병원장이랑 잘 아는 사이인데.... 좀 더 자세하게 의학적인 부분을 설명 듣고 싶은데 선생님은 이 수술에 대해 잘 아세요? " 송화의 수술 실력은 알아도 얼굴은 못 알아보는지."내일이 수술인데 그래도 수술 전날에는  오셔서 얘기 좀 해줘야 하지 않나? " 거만한 자세로 송화와 전공의를 올려다보는 환자 보호자!!

 

 " 제가, 채송화인데요? "

채송화
채송화인데요

조용히 미소를 머금고 짧지만 간결하게   자신이 채송화 교수라고 밝히는 송화의 당당함에  당황한 보호자는 팔짱을 슬며시 풀고 입과 손이 부자연스러워지면서  의자에서 일어나 겸손한 자세를 취한다.

 

보호자
 놀라는 기센 보호자 

 

환자에게 수술을 위해 푹 자라는 말과 함께 송화는 " 전공의들도 10년 이상 공부한 의사이고 어쩌면 저보다 환자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 분들이에요 궁금한 거 있으시면 전공의들에게 물어보세요 " 보호자는 고개를 숙이며 미안해한다.  

 

송화는 뇌수막종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병원장으로부터 독일 방송국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를 구한 신경외과 닥터 채송화에 대한  인터뷰 요청을 받는다. 하지만 송화는 같이 고생한 전공의들과 시간이 맞지 않자 인터뷰를 거절한다. " 니들 시간 안된다고 해서... 같이 고생했는데 어떻게 나만 인터뷰해" 전공의들을 위한  배려의 모습을 본  익준과 준완은 익살스럽게 송화의 동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송화를 놀린다.

익준-익살
익준의 익살

 

송화는 병원장에게 앞으로 적극적으로 VIP 수술을 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뇌수막종 환자의 엄마는 그런 송화를 보고 자신의 아들이  강남에 대형 약국을 경영하고 있으니 둘이 한번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송화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앉아있는데 어떻게 하려고 하는 걸까? 

 

 


기센 보호자 대처법을 시원하게 보여주고 전공의들까지 챙기는 송화(전미도)는 거만한 VIP보호자의 아들과 만나게 될까요?  천하의 송화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까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3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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