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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줄거리/비하인드 스토리/실화보도기자

by 만나 from heaven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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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한국영화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정말 재미있다.

실제 일어났던 1991년 낙동강 페놀 오염사건과

모 대기업에서 실제로 개설되었던 고졸사원들을 위한 토익반이라는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고졸사원들의 파이팅 이야기가 기획의도라고 밝힌 감독은

자기 연민보다는 회사라는 거대한 장벽을 뚫고 나오는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영화를 채워나갔다.  

  실화 배경이 밝은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빠른 전개와 무겁지 않은 스토리로  주인공들의 개성을 살려 사건을 멋지게 해결해나가는

유쾌, 통쾌한 영화이다.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SAMJIN COMPANY ENGLISH CLASS 줄거리 (결말)

감독/이종필, 주연/고아성, 이솜, 박혜수/ 평점 8,3 

 

1995년 삼진 그룹 새벽 영어 토익반에서는 "마이 드림 이즈 커리어 우먼!"을 외치며

8년차 동기  말단 여직원들의 영어공부가 한참이다. 

 세 달 안에 토익 600점을 넘기면 대리가 될 수 있다는 회사 방침으로 우리의 주인공들은 희망을 갖고 

열심히 "아이 캔 두잇! 유 캔 두잇! 위 캔 두잇!" 고졸 대리를 꿈꾸고 있다. 

 

주인공 이자영(고아성)은 생산관리 3부 소속으로 

눈치 빠르게 대리와 부장님의 손이 되어 척척 알아서 찾아 일하는 스타일이다.

업무능력은 대졸 대리보다 뛰어나지만 보조 업무밖에 할 수 없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정유나!(이솜) 마케팅부에서 일하고 있다.

말단 여직원이라 회의에 참석할 수 없지만 지나가며  내뱉는 아이디어가 메가톤급이다.

하지만 아이디어는 항상 대리들 차지!  

 

심보람! (박혜수)회계부에서 일하는 귀여운  버섯머리 아가씨

착하고 순진하지만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의 수학천재다. 

가짜 영수증이나 처리하는 회사일이 너무 싫다!

완전 재능 낭비하고 있는 중 

 

           생산관리 이자영은 공장으로 외근을 나갔다가 검은폐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폐수는 근처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었고 보다 못한

이자영은 심보람, 정유나와 의기투합하여  회사에 보고를 한다.

 

          하지만 웬일인지 보고서와 폐수 검사 결과는 조작되고 회사는 이 사건을 감추는 것 같다.  

그 사실을 안 이자영과 친구들은 결정적 증거를 찾기 위해 회사를 상대로 비밀 작업을 시작한다.

 

 그렇게 하나하나 증거를 모으기 시작한 그들은 단서를 찾을 때마다 회사 핵심간부들의 비리가 들춰지고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한다.

 

결국 사건의 실체가  신임 사장 빌리 박 이라는 것을 파헤쳐낸다.

신임 사장 빌리는 기업사냥꾼으로 회사구조 조정을 통해 인원감축을하고

일본 세카이전자와  인수합병을 하려는  계책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회사는 주주들의 것!

이를 눈치챈 이자영과 친구들은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회사의 주주들을  찾아다니며 회사 구하기 작전에 돌입한다.

 

결 말 

세 친구의 용감한 행동에서 시작한 회사 구하기 작전은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고졸사원들에게 전해지며

회사에서 제일 말단사원들의 의기투합으로 회사를 구하게 된다.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이자영 , 심보람, 정유나의 소원은 이루어지게 된다.

 

"마이 드림 이즈 커리어우먼!"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 실화 배경

 

영화 삼진 그룹 영어 토익반은 1991년에 일어난 낙동강 페놀 오염사건을 배경으로 만든 것으로

낙동강 페놀 오염사건은 구미 공업단지 안의 두산전자에서 두 번에 걸쳐 페놀 30여 톤과 1.3톤을 낙동강에 유출시킨 사건이다.

영화 속 이자영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냥 콸콸콸 쏟아버렸다.

 

페놀은 대구지역의 상수원으로 사용되는 다사 취수장으로 유입되었고 대구시민들은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고 신고를 했다. 

페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낙동강을 타고 밀양, 함양, 부산까지 피해를 일으켜

영남지역주민들이 페놀 오염 수돗물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폐수 지역 주민들이 페놀에 오염돼 피부병과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이 사건은 단순 수돗물 악취소동으로 끝날뻔했는데

당시 KBS대구방송국 류희림 기자가 현장 취재로 페놀 오렴을 확인하면서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류희림 기자는 이 사건 특종 보도로 특종상과 KBS 보도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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