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블랙의 사랑>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1998

영화 <조 블랙의 사랑>에서는 젊다 못해 아름답기까지 한 브래드 피트의 리즈 시절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사랑에 빠진  저승사자 조 블랙 (브래드 피트)과  삶과 죽음 앞에 선 사람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그린 영화랍니다. 영화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어보시면 더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감상 포인트: 사랑은 소유가 아닌 지켜주는 것!

조 블랙 뜻: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저승사자를 소개할 때 당황한 빌이  갑자기 지어준 이름이다.  이 영화의 원제목은 Meet Joe Black이다.

 

조 블랙의 사랑 줄거리

로맨틱 판타지/ 감독: 마틴 브레스트/ 출연: 브레드 피트, 앤서니 홉킨스, 클레어 포라니/ 평점: 8.9

 

사진 출처/ 다음영화 캡쳐

 

65세 생일을 앞두고 있는 성공한 사업가 빌에게 최근 환청이 들리기 시작한다. 그것은 나지막한 남자의 목소리였고 항상 "YES"라고 말하고 있었다. 신경은 쓰였지만 별거 아닐 거란 생각으로 다시 일상생활에 몰입한다.

 

첫째 딸 앨리슨은 빌의 65세 생일파티 준비에 여념이 없었고 병원 레지던트인 둘째 딸 수잔은 아버지의 오른팔인 드류와 사귀고 있었다. 드류와 수잔의 관계를 지켜보던  빌은 수잔에게

"인생은 사랑 없이는 의미가 없단다".

 

라고 말해주는데 아버지 빌은 수잔과 드류가 사랑 없는 교제를 하는 것을 보고 번개가 치듯 번쩍이는 사랑을 하라고 조언해준다.

 

출근 전에 들린 카페에서 수잔은 아버지의 조언을 생각해본다. 그때 나타난 금발의 한 남성! 온화한 미소와 순진한 말투로 수잔에게 수줍게 말을 거는 남자는 수잔을 미소 짓게 하고 짧은 대화 속에 수잔또한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짧지만 강렬한 만남이었다는 것을  두 사람은 알고 있지만 수잔과 남자는 머뭇머뭇 거리며 자신들 소개도 못한 채 카페 앞에서 각자의 길로 향한다.

 

수잔에 대한 미련을 간직한 채  망설이듯  발걸음을 옮기던 남자는 갑자기 튀어나온  차에 부딪쳐 그 자리에서 죽게 된다.

 

한편  빌 앞에 정체모를 목소리의 주인공이 드디어 나타났다. "내가 죽게 되는가?" 마음속에 두려운 질문을 던지자 " YES"라고 말하며 나타난 저승사자는 빌을 데리러 왔다며  65세 생일에 죽게 될 거라 알려준다. 

 

사진 출처/ 다음영화 캡쳐

 

65세 생일까지 단 며칠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인간세상에 호기심이 많은 저승사자는 빌에게 죽기 전에 인간들의 세계를 보여  주면 저승으로 떠날 시간을 조금 늦춰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렇게 빌은 저승사자  조 블랙( 빌이 지어준 이름)과 동행하며 회사 회의에도 참석하게 해 주고 가족들에게도 소개해준다.

 

둘째 딸 수잔은 아빠가 소개해준 남자를 보고 깜짝 놀라게 되는데 그는 낮에 카페에서 만나 호감을 느꼈던 금발의 남자였던 것이다. 조 블랙이라는 이름으로 수잔에게 인사를 건넨  남자는 수잔과 만나 카페에서 나눴던 대화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조 블랙은 금발 남자가 죽자 그의 몸을 빌려 나타난 것) 묘한 감정을 느낀  수잔은 낮에 만난 그 남성과 지금의 조 블랙이 조금은 다른 것을 눈치채지만 좋았던 처음의 감정이 살아나며 조에게 마음이 끌린다.

 

사진 출처/ 다음영화 캡쳐

 

조 블랙 또한 수잔을 통해 인간들이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고 곧 수잔과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편 빌은 자신이 일구어온 회사를 매각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이사회에 통보한다. 하지만 회사 합병건으로 큰돈을 챙기려고 했던 빌의 오른팔 드류는 빌의 자질을 거론하며 이사들을 소집하고 빌을 강제 퇴임시킨다. 조 블랙은 빌이 얼마나 회사를 지키려 애쓰고  딸들을 사랑하는지 옆에서 지켜보며 인간 세상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다.

 

결말 

드디어 세상과 작별해야 하는 빌의 65세 생일 파티! 조의 기지로 빌의 회사는 합병이 무산되고  빌 또한 다시 회사에 복귀하여 명예를 되찾게 된다. 떠날 시간이 가까워 오자 조는 사랑하는 수잔을 데리고 가겠다고 빌에게 선언한다. 당연히 빌은 안된다고 말하며 진정한 사랑은 소유가 아닌 지켜주는 거라고  일깨워 주고 그것을 깨달은 조 블랙은 수잔을 데리고 가지 않기로 한다.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 주러 온 많은 사람들 앞에서 빌은 " 더는 바랄 게 없다"라고 행복한 말을 남기고 조와 함께 길을 떠난다. 뒤늦게 조와 빌이 사라진 것 을 알게 된 수잔은 그들이 사라진 곳을 향해 뛰어 가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그때 언덕 위에서 나타난 한 남자! 그는 조 블랙의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이전에 카페에서 처음 만났던 수잔을 기억하고 있었다.

 

사진 출처/ 다음영화 캡쳐

 

조 블랙은 남겨진 수잔을 위해 죽었던 남자를 살려 수잔에게 돌려준 것이다.

 

 

 

비하인드 스토리

• 조 블랙 역의 브래드 피트는 영화 속 먹방으로 유명한데 이유는 무언가를 열심히 먹는 브래드 피트의 모습을 많은 영화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 블랙의 사랑에서도  땅콩버터맛에 빠진 저승사자 연기를 하는데  환상적인 땅콩버터 먹방에  저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맛깔나게 음미한다.  
• 감독 마틴 브레스트는 영화 <여인의 향기>를 연출했다.
• <조 블랙의 사랑> 원작은  1934년 영화 < 명절에 나타난 저승사자>를 기반으로 보 골드만, 케빈 웨이드, 론 오스본, 제프 레노가 각본을 맡아 <조 블랙의 사랑>이라는 영화로 탄생되었다. 
• 9천만 달러를 투입해 제작된 <조 블랙의 사랑>은 미국에서는 4천4백만 달러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흥행에 망했고 전 세계에서는 1억 4천3백만 달러를 벌어들여 해외 흥행에는 성공했다고  한다.
• 조 블랙의 사랑 OST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Somewhere over the rainbow와 <굿 모닝 베트남> What a wonderful world를 이스라엘 카마 타위 올레라는 뮤지션이 리메이크했다고 한다. 저승사자인 조 블랙의 신비함과 기묘한 매력을 나타내기 위해 조금은 낯설고 색다르게 표현한 곡들이다.
• 브래드 피트는 수잔 역의  클레어 포라니와 짧은 기간 연애를 했었다.

 

◆  넷플릭스 영화 추천 <조 블랙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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