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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쥬만지>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by 만나 from heaven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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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만지>는 북소리로 게임 참가자를 찾아 이상한 게임 세계로 초대하는 보드게임 실사판 영화랍니다. 게임이 진행될 때마다 일어나는 신기한 현상들은 악몽이라 표현해도 될 만큼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1995년 당시 CG와 로봇을 총동원해서 만든 동물들의 기행 또한 이영화의 백미랍니다. 동화가 원작이라 아이들과 즐겁게 감상할 수 있고 동심으로 돌아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영화 <쥬만지>를 소개합니다. 

 

이글에는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영화만큼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쥬만지> 줄거리

모험, 판타지/감독:조 존스턴/출연:로빈 윌리엄스, 보니 헌트, 커스틴 던스트/평점:8.6

 

쥬만지-포스터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쥬만지 뜻: 남아프리카 토착 원주민 줄루 부족의 말로'여러 가지 효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영화 제목이자 게임의 이름이기도 한 <쥬만지>는 게임을 끝내기 위해 외쳐야 할 주문이기도 하다.

 

1869년 미국 브랜트포드 시, 어두운 밤!  두 소년이 북소리가 나는 나무 상자 하나를 급하게 땅에 묻으며 영화는 시작된다.

100년이 흐른 1969년 브랜트포드 시에 사는 12살 앨런 패리쉬(로빈 윌리엄스)는 아버지의 신발공장 근처 공사장에서 이상한 북소리에 끌려 땅을 파게 된다.

 

쥬만지-보드게임
사진 출처/ 쥬만지 영화 캡쳐

 

그곳에는 '쥬만지'라는 이름이 적힌  나무로 만든 보드게임판이 있었고  앨런은 그것을  집으로 가져오게 된다.

 

그날 저녁 앨런은 부모님과 심하게 다투게 되고 가출을 결심하게 되지만  소꿉친구 세라 위틀(보니 헌트)의 방문으로 잠시 머뭇거린다. 그때 낮에 주운 보드게임'쥬만지'에서 북소리가 나자 둘은  보드게임판을 펼쳐본다.

 

앨런-세라
사진 출처/ 쥬만지 영화 캡쳐 

 

세라는 더 이상 보드게임을 안 하기로 했다며 주사위를 툭하고 던져 버렸지만  '쥬만지'보드판은  게임을 시작했다고 알았는지 하얀 코뿔소(보드 게임 말)를 움직인다.  세라의 말이 멈추자 게임판 가운데 새겨지는 이상한 글귀! "그들이 날아다니는 밤이 되면 도망가라 이 날개 달린 것들은 영 좋지 않다" 그러자 벽난로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들... 놀란 앨런이 주사위를 떨어트리자 검은 코끼리(앨런의 말)가 저절로 움직인다.

 

 "주사위에서 5나 8이 나올 때까지 정글에서 기다려라"

 

라는 글이 나오자 앨런은 순식간에 쥬만지 게임판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벽난로에서는  박쥐들이 튀어나와 세라를 집 밖으로 쫓아낸다.

 

 

- 쥬만지 게임 룰 -

  1. 누구든 한번 참가하면 중간에 그만둘 수가 없다. 한번 시작한 게임은 완료할 때까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진행형이다.
  2. 최대 4명이 참가할 수 있고 두 개의 주사위를 동시에 굴리면 합한 숫자만큼  말이 움직인다.
  3. 검은 코끼리(앨런 패리시의 말), 검은 악어(주디 셰퍼드의 말), 검은원숭이(피터 셰퍼드의 말), 하얀 코뿔소(세라 위틀의 말) 4개의 말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4. 주사위를 굴려 똑같은 숫자가 나오면 한번 더 굴릴 수 있다.
  5. 자신의 차례가 아닌데 주사위를 던지면 무효처리가 되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6. 특정 숫자가 나오게 부정행위를 하면 벌을 받는데 영화에서는 피터가 원숭이 인간이 되었다.(참고로 피터의 말은 검은원숭이)  
  7. 말이 멈춘 곳에 따라 게임판 가운데 설명의 글이 바뀐다.
  8. 게임판에 새겨진 글귀는 현실에서 일어난다.
  9. 게임판 한가운데 누군가가 먼저 도착하면 그 사람이 승리자가 되고 쥬만지라고 외치면 게임 직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게 된다.

 

쥬만지-보드 게임
사진 출처/ 쥬만지 영화 캡쳐 

 

26년이 지난  1995년!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앨런은 실종된 것으로 간주되어 이에 충격받은 앨런의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시고 집은 폐가가 되었다. 그 집으로  주디(커스틴 던스트)피터(브래들리 피어스)가 고모와 함께 앨런의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결말 

고모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주디와 피터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북소리를 듣게 되고 먼지가 쌓인 방에서 쥬만지 보드판을 찾게 된다. 그리고 26년 전 앨런과 세라가 시작한 보드게임을 시작한다.

 

주디-피터
사진 출처/ 쥬만지 영화 캡쳐 

 

거대 모기들, 원숭이 떼, 코끼리 무리.. 게임이 진행될 때마다 온갖 이상현상을 겪게 된 주디와 피터는 당황하게 되고 게임을 빨리 끝내기 위해 주사위를 던진다. 피터가 던진 주사위가 숫자 5를 가리키자 12살 때 쥬만지 게임판에 빨려 들어간 앨런이 소환되어 어른이 되어 나타난다.

 

쥬만지 게임판을 본 앨런은 자신이 26년 전에 시작한 보드게임이 아직도 진행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게임을 끝내기 위해 세라 위틀을 찾아 데려온다. 

 

쥬만지 게임판에서 쏟아져 나오는 이상현상으로 엉망이 되어가는 집과 마을! 빨리 게임을 끝내야만 게임 이전 상황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게 된 앨런은 세라와 주디, 피터와 함께 쥬만지 게임을 이어가기 시작한다.

 

엉망이 된 마을-코끼리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게임이 진행될수록 집은 무너져 가고 앨런을 쫓아 게임판에서 튀어나온  사냥꾼 반 펠트(조나단 하이드)로 인해 모두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앨런이 던진 주사위의 숫자가 2를 가리키자 앨런의 말은 승리자가 되고 앨런이 "쥬만지!!"라고 외치자 게임판에서 쏟아져 나온  모든 동물과 반 펠트가 게임판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한다.

 

그와 함께 시간도 제자리를 찾은 듯 앨런은 처음 쥬만지 게임을 시작한 1969년으로 돌아가 있었다. 세월이 흘러  앨런과 세라는 결혼을 하고 아버지의 사업도 물려받아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주디와 피터를 만나게 된다. 쥬만지 보드게임은 사슬로 묶어 강물에 던져 버린다.   

 

 

 

비하인드 스토리

  • 영화 <쥬만지>의 원작은 크리스 반 알스버그가 1981년 쓴 동명의 단편동화이다.
  • 감독 조 존스톤은 <레이더스>로 제54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감독으로 <옥토버 스카이> <쥐라기 공원 3>등 가족 어드벤처 영화 전문 감독이다.
  • 주인공 앨런과 세라는  원작에 없던 인물로 영화에서 탄생시킨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피터와 주디 남매만 나온다.
  • 쥬디 역을 맡은 커스틴 더스트 토비 맥가이어가 주연한 스파이더맨 3부작에서  메리 제인 왓슨을 연기한 배우이다.
  • 앨런을 쫓아다니는 인간 사냥꾼 반 펠트 역은 조나단 하이드로 앨런의 아버지 역도 맡아 1인 2역을 연기했다.
  • 쥬만지 2는 2017년 <쥬만지:새로운 세계> 2019년 <쥬만지:넥스트 레벨> 2005년 스핀오프 <자투라>가 있다.
  • 영화 속 거미, 악어, 식인식물 등은 CG가 아닌 로봇과 애니 매트로 닉스(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의 합성어로 실물과 흡사한 캐릭터를 원격조종을 통해 움직이는 기술)이고 코뿔소는 CG, 책꽂이는 진짜라고 한다.
  • 옥에 티: 칼의 경찰차 번호판이  멀쩡할 때와 찌그러지고  망가졌을 때의 번호판이 다르다.
  • 신발 공장에서 칼이 만든 신제품 신발은 1994년 나이키 에어 멕스가 모델이다.

지금까지 영화 <쥬만지>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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