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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by 만나 from heaven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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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그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보고 영감을 받은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그림 속 모델 역을 맡은 스칼렛 요한슨의 완벽한 싱크로율 때문에 감탄을 하면서 감상했던 기억이 납니다. 원작 소설과 관련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어 보시면 더 재미있게 영화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블랙위도우의 스칼렛 요한슨, 킹스맨의 콜린 퍼스의 또 다른 매력을 보게 될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꼭 감상하시길 추천합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 1962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태어난 베르메르는 바로크 시대에 활동했던 화가로 부유한 가톨릭 집안의 여자 카타리나 볼네스와 결혼해 11명의 아이를 낳았다. 화가이자 미술 거래상이 었던 베르메르의 대표작품으로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텔프트 시>의 전경 등이 있고 현존하는 그림으로 단  37점의 작품만이 남아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줄거리

멜로, 로맨스/ 감독:피터 웨버/주연:콜린 퍼스, 스칼렛 요한슨/평점:7.5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1660년 네덜란드 델프트라는 마을은 도자기와 타일로 유명한 곳이다. 16세 소녀 그리트의 아버지는 타일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지만  최근 시력을 잃어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그녀는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 집에 하녀로 들어가게 된다.

 

요하네스 베르메르는 실력 좋은 화가지만 많은 돈을 벌만큼 열심히 그림을 그리지 않았고 그런 사위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장모와 임신과 출산으로 신경질적인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다.

 

베르메르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어느 날 베르메르는 자신의 화실을 청소하는 하녀 그리트와 대화를 하다가 그녀가 색에 대한 이해가 높고 예술적인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베르메르는 그리트에게 물감 안료에 대해 가르치며 그림 작업할 때  자신을 도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배려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트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베르메르는 호기심이 많은 그리트에게 카메라 옵스큐라를 보여주며 그림 그릴 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설명해 준다. 지금 카메라의 조상 격인 카메라 옵스큐라를 그리트는 신기해 한다.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카메라 옵스큐라:카메라의 조상으로 불리며 사진이미지가 만들어내는 원리이다. 라틴어로 어두운 방을 뜻하며 '카메라'라는 말의 어원이다. 발명 초기에 사실적인 묘사와 깊이감 있는 원급 법을 나타내기 위해 화가들의 도구로 사용되었고 영사기와 카메라 발명의 기초가 되었다.

 

어느 날 베르메르의 후원자 빈 라이벤은 심부름 온 그리트를 보고 음흉한 마음을 품게 된다.

 

그리트-빈 라이벤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그리고 그리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그림을 함께 그려줄 것을 요청한다.  베르메르가 이를 거절하자 빈 라이벤은 아쉬운 마음에 그리트의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부탁하고 베르메르는 마지못해 그녀의 초상화를 그려주겠다고 약속을 하게 된다. 

 

 

 

 

결말

이미 두 사람 사이에는 그림을 떠나서  암묵적으로 서로에게 끌리고 있었고 초상화를 그리는 시간들은 그들을 더 가깝게 했다. 베르메르는 초상화의 완성을 위해  그리트의 귓불을 뚫고 아내의 진주 귀걸이를 가져와 달게 한다.

 

"그림에는 그게 필요해 진주가 반사하는 빛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림은 결코 완성되지 못해"

베르메르-그리트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초상화가 완성되었을 때 아내 카타리나는 자신이 아끼는 진주 귀걸이를 걸고 있는 그리트의 초상화를 보게 된다. 머리끝까지 화가 난  카타리나는 그리트를 집에서 쫓아낸다. 그 길로 피터와 가정을 꾸린 그리트는 몇 년 후  베르메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얼마 후 하녀 한명이 진주 귀걸이를 그리트에게 전달해 준다.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트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소설 속 결말:

베르메르는 죽기 열흘 전  진주 귀걸이를

그리트에게 전해 주라고 아내에게 유언을 했다.

아내 카타리나는 그리트를 불러 초상화 사건 이후

한 번도 이 귀걸이를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진주 귀걸이를 마지못해 건네준다.

진주 귀걸이를 받고 나온 그리트는

자신이 갖고 있을 수 없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고

비밀이 보장되는 가게에 이십 길더를 받고 팔아버린다.

그리트는 동전을 받아 집으로 돌아오며 절대로 이 돈을 쓰지 않을 거라

다짐한다.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 진주 귀걸이 소녀가 머리에 두른 파란천의 푸른색은 청금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는 울트라 마린이라 불리는데 그 당시 파란색은 금보다 비쌌다고 한다.
  • 17세기 중엽 네덜란드의 성장한 자본가들은 귀족처럼 문화와 예술을 향유했고 화가와 음악가들의 작품을 의뢰하고 거래하기도 했다. 
  • 감독은 영화가 17세기 화풍의 그림처럼 보이기 위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정적으로 표현했다.
  • 아카데미상의 미술, 촬영, 의상 등 세 개 부분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그림은  <북구의 모나리자>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릴 때 활용한 스푸마토 기법(윤곽선을 흐리게 하고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하는 것)을 사용해 모나리자와 같은 모호함과 매혹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실화는 아니다. 베르메르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어 그림 속 소녀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른다. 오직 원작자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창작물이다.
  • 미국의 소설가 트레이시 슈발리에는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보고 매료돼 화가 베르메르의 자료를 찾게 된다. 그림 속 모델과 베르메르에 대해 알려져 있는 게 거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작가는 모델과 화가의 관계를 상상하며 소설을 쓰게 되었고 후에 이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영화로 제작되었다.

 

원작 귀걸이를 한 소녀
원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사진 출처/위키백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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