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디에이터> 줄거리 결말 시대적 배경과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 최고의 흥행 작품 중 하나로 하루아침에 로마 장군에서  검투사가 된 막시무스가  자신의 가족을 죽인 황제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몇몇 캐릭터들은 실제 로마 역사에 기록된 인물들이기도 하지만 스토리는 허구이며 아래 글에 담겨있는 <글래디에이터>의  시대적 배경과 유래를 읽어보시면 더욱 영화를 재미있게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이글에는 <글래디에이터>의 줄거리, 결말, 시대적 배경과 유래, 영화만큼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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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 줄거리

역사영화/액션 영화/로마 배경 영화 /감독:리들리 스콧/출연: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평점:9.3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글래디에이터 뜻: 로마 고대의 검투사를 말하며  검을 뜻하는 라틴어 '글라디우스'를 다루는 사람 '글라디아 토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로마제국의 전성기 마지막 시점, 게르만족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러셀 크로우 분)는 병들고 늙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로부터 자신의 권력을 전부 물려줄 테니 로마의 수호자가 되어 로마의 체제를 다시 공화정으로 되돌려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막시무스 뜻:'가장 위대한'이란 뜻의 라틴어로 된 남자 이름 

 

한편 친아들 콤모두스(호아킨 피닉스)는 자신을 두고 막시무스를 후계자로 삼은 아버지에게 분노하여 충동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한다. 그리고 아버지는 자연사했으니 자신에게 충성하라고 막시무스에게 명령하지만 막시무스는 황제가 콤모두스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부대에 비상을 건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하지만 친구의 배신으로 근위대에 잡혀 처형당할 위기에 간신히 탈출한 막시무스는 고향집에 돌아오지만 콤모두스의 명령으로 마을은 폐허가 되고 가족은 무참하게 살해당한다.

 

가족의 죽음에  절망한 막시무스는 부상과 탈진으로 쓰러지고 다 죽어가던 그를 노예상인이 발견하고  검투사 프로모터 프록시모(올리버 리드)에게 팔아버린다. 검투사가 된 막시무스는 수많은 전투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관중들의 인기를 받게 된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한편 콤모두스는 황제로 등극하기 위해 선황제 아우렐리우스를 추모하는 검투사 시합을 개최한다. 복수를 다짐하고 있던 막시무스는 최고의 검투사가 되어 콤모두스를 만나겠다는 다짐을 한다.

 

모든 시합에서 승리를 하며 최고의 검투사가 된  막시무스는 드디어 로마 입성에 성공하고 콤모두스를 만나게 된다. 아직 막시무스의 정체를 모르고 있던 콤모두스는 투구를 벗고 이름을 밝히라고 하지만 막시무스는 그냥 검투사라고 만 말하고 등을 돌려버린다. 이에 화가 난 콤모두스는 노예 주제에 황제에게 등을 보였다며 재차 얼굴과 이름을 밝히라고 말한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 내 이름은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 북부군 총사령관이자 펠리스 군단의 군단장이었으며 진정한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충복이었다. 살해당한 아들의 아버지이며 살해당한 아내의 남편이다 내가 만드시 복수할 것이다. 이생에서 안 된다면 다음 생에라도" 

 

펠릭스 군단:실존한 군단으로  플라비우스 펠릭스(행운의 플라비우스)라는 이름의 군단이다. 다키아 전쟁, 페르시아 전쟁 등 다수의 전쟁 등에 참여한 로마제국의 역전의 군단이다.   

 

당황한  콤모두스는 막시무스를 죽이려 하지만 경기장의 모든 관중들이 그를 살리라고 외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다. 

 

민중들의 관심을 돌리고 자신의 인기를 높이려는 정치적 의도로 검투사 시합을 장려한 콤모두스는 오히려 자신보다 더 인기를 얻게 된 막시무스를 만나게 된 것이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결말

한편 막시무스는 자신의 군단이 아직 건재하고 있고 로마 근처에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에 막시무스는 개인의 복수를 떠나 콤모두스를 끌어내릴  쿠데타를 계획하고 동료 검투사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하지만 이미 콤모두스는 막시무스의 계획을 알고 그를 도와준 검투사들을 살육해버린다.

 

결국 콤모두스는 막시무스를 콜로세움으로 끌고 와 로마 시민들 앞에서 정당한 승리자가 되려는 쇼를 준비하고 경기 직전 막시무스의 허리를 찔러 부상을 입힌 상태로 경기에 나오라고 한다.

 

부상당한 채로 콤모두스와 경기를 벌인 막시무스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콤모두스를 죽이고 자신을 둘러싼 병사들 앞에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공화정의 부활을 바랐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글래디에이터 유래 

1. B.C 310년에 캄파니아(이탈리아 남부지방으로 고대 그리스인의 식민지)가 삼니움에대한 승리를 자축하는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2. 초창기에는 포로나 노예를 검투사로 훈련시켰지만 나중에 일반 시민들도 검투사로 지원해 직업으로 삼았다고 한다.
3. 검투가 벌어지는 콜로세움의 수용인원은 5만 명, 전차 경주를 하는 경기장은 2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4. 콜로세움의 지하에는 동물 우리와 검투사 대기실 그리고 엘리베이터도 있었다고 한다.
5. 공화정 초기에는 검투사로 쓰일 포로들이 넘쳐 무자비하게 패자를 죽이는 경향이 있었는데 제정 때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패자를 무조건 죽이는 검투 경기를 금한다는 칙령을 내리게 되면서 점차 사망률이 감소되었다고 한다.
6. 로마제국이 서서히 몰락해가던 4세기 무렵 검투사로 공급할 노예가 거의 없어지고 자유 검투사가 대부분이자 상대방의 몸에 상처를 내는 것으로 승패의 조건을 완화했다고 한다.  

 

이탈리아의 콜로세움&nbsp;

 

 

콤모두스 -시대적 배경 

 

로마제국의 17대 황제 콤모두스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10번째 아들로( 일란성쌍둥이였음, 형제는 4살 때 요절함) 태어나

제왕 교육을 받고 황실 식구들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한다.

 

19세의 나이에 황제에 즉위한 콤모두스는 암살 미수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배짱도 두둑하고 군왕의 권위도 있는 황제였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암살하려던 자들이 엄마같이 따르던  큰누나 루킬라와 측근들이란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자 충격을 받고 과대망상, 편집증, 정신분열,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계속되는 암살 시도와 시민들의 봉기로 인해 불안한 상태였던 콤모두스는 강인함을 내세우기 위해 자신이 헤라클레스의 환생이라 자칭하며 검투사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아예 검투사 숙소에 살며 범죄자들과 맹수들을 때려죽이는 기행을 벌였고 황제의 신분상 천민과 똑같은 숙소에 살면 안 된다는 조언을 한 애첩과 근위대장을 처형하라는 명령까지 내린다. 결국 그들은 살기 위해 음식에 독을 넣어 콤모두스를 살해하고 원로원은  뒤처리를 담당했다고 한다.

 

로마제국의 재앙을 안긴 불운한 폭군이자 암군(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은 임금)으로 불린다.

 

 

비하인드 스토리 

•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러셀 크로우), 의상상, 시각효과상, 음향상을 수상했다.
• 2000년 최고로 흥행했던 영화로 제작비 1억 달러로 4억 6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로마 배경의 영화나 드라마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 참고로 <글래디에디터>의  캐릭터들은 역사적 사실에서 따왔지만 스토리는 허구라고 한다.
• 영화 초반 게르만 전사들이 운을 맞추어  읊조리는 소리들은 아프리카 줄루어로 고전영화 <줄루 전쟁>의 줄루족 부대의 소리를 샘플링한 것이라고 한다.
• 게르만 전사들과의 전투신을 찍든 장소는 영국 게르마니아 숲으로 원래 영국 산림청에서 베어버리기로 정해진 곳이었다고 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산림청의  허가를 받아 전투씬에서 로마군 투석기로 화염 단지를 날려 깨끗하게 숲을 태워버렸다고 한다.
• 리들리 스콧 감독의 대표작으로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킹덤 오브 해븐> <블랙 호크 다운> <마션> <델마와 루이스>등이 있다.
• 오프닝과 엔딩씬에 등장하는 밀밭은 서구에서는 '천국'이나 이상향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한다.
• 막시무스를 검투사로 지도하는 프록시모 역의 '올리버 리드'는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심장마비로 사망했는데 제작진은 올리버 리드의 남은 2분 연기를 위해 320만 달러를 들여 컴퓨터 그래픽으로 올리버 리드를 재현했다고 한다.
• 막시무스 역의 러셀 크로우는 다혈질 성격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는데 프락시모역의 '올리버 리드'와 심하게 다투어 주먹질 직전까지 갔고 대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주 촬영장을 박차고 나갔다고 한다.  "살아서 안되면 죽어서 복수하겠다"는 대사가 마음에 들지 않자 각본가 윌리엄 니콜슨에게 고쳐달라고 했지만 고쳐주지 않자 "네 각본은 쓰레기지만 난 세계 최고의 배우라 그 쓰레기 각본을 멋지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쏘아붙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럴까 후에 이 대사는  글래디에이터 명대사로 뽑혔다. (줄거리 참조)
• <글래디에이터> OST:리아 제라드가 부른 'Now We Are Free'로 뉴에이지풍의 음악이다. 가사는 영어도 라틴어도 아닌 가수 자신만의 언어로 해석이 불가하다.
• 콤모도스 역의 호아킨 피닉스는 2019년 영화 <조커>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인물로 얼굴을 자세히 보면 입술 위에 상처가 있는데 이는 가벼운 구순구개열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지금까지 <글래디이에터> 줄거리와 결말 시대적 배경과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블랙 호크 다운>

 

블랙 호크 다운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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