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 줄거리 결말 (최첨단 드론과 톰 크루즈의 대결)비하인드

영화 <오블리비언>은 2077년  폐허가 된 지구를 지키려는 생존자들과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싸움을 그린 영화로 <탑건:메버릭>을 연출한 감독답게 톰 크루즈와 최첨단 드론과의 추격 씬은 최고의 명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블리비언>에 등장하는 공격적인 드론들이 꽤 인상적이어서 그런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드론으로 공격했을 때 저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개인적인 상상을 해보았답니다. ^^ 반전이 있는 영화라 조금은 난해할 수 있는 내용이 있어 잘 정리해 놓았으니 참고해서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이글에는 <오블리비언>에 대한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최첨단 드론과 톰 크루즈와의 대결, 재미있는 비하인드 글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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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비언> 줄거리 

SF영화/감독:조셉코친스키/주연:톰 크루즈, 모건프리먼, 올가 크릴렌코 /평점:7.5

 

사진 출처/다음 영화

 

 오블리비언뜻:해석은 망각으로 라틴어 Oblivisci(to forget)가 어원이다.'모든 것을 잊는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60년 전 지구는 외계인과의 전쟁으로 달이 파괴되고 그로 인해 지진과 쓰나미로 인간이 살 수없는 환경이 돼버렸다. 인류는 핵무기로 외계인을 물리쳤지만 지구는 더 이상 인류가 살 수 없는 행성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으로 이주한 인류는 지구궤도에 우주정거장 테트를 만들어 지구의 자원인 물을 에너지로 쓰고 있었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2077년 지구정찰병이자 드론기술자인 잭 49호(톰 크루즈)는 파트너  빅토리아와  함께 스카이 타워 (지상 3천 피트 높이에 지어진 집)에 살며  바닷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기계를 관리하고 있었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오늘도 지구에서 고장 난 드론들을 찾아 수리한 잭은 자신의 은밀한 장소 오두막집을 찾는다. 평소 지구에 도착하면 뉴욕양키즈모자를 쓰고 지구의 옛날물건들을 수집하는 게 취미인 잭은 왠지 모르게 오두막집이 편하기만 하다. 

 

어느 날 지구를 정찰하던 중 17 좌표에  비행물체가 추락하게 되자 잭은 비행체 안에서 델타 수면상태에 빠진 여자승무원을 구하게 된다. 캡슐 속에 잠든 여자를 본 잭은 깜짝 놀라게 되는데 그 여인은 오랫동안 잭의 꿈속에 나타났던 여인이었기에 때문이다. 

 

 

잠시 혼란에 빠진 잭이 여자에게  묻는다.

 

'Who are You?'

'잭 나는 당신의 아내예요' 

 

당황하던 잭은 이내 매일밤 꿈속에 나타나 다정한 미소를 지으던 그녀가 바로 자신의 아내였다는 것을 인지한다.

 

잭의 아내 줄리아는 60년 전 오디세이호를 타고 타이탄을 탐사하기 위해 떠났다 실종되었던 것이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줄리아의 등장에  잭과 오랜 세월 파트너로 지내던 빅토리아는 질투를 느끼고 테트에 이사실을 보고 한다. 테트의 명령으로 모든 드론들이 잭과 줄리아를 공격하는데 그 와중에 빅토리아가 사망한다.

 

오블리비언의 드론
1. 주변을 스캔하는 기능이 있다.
2. 총구를 360도 회전시켜 공격할 수 있다.
3. 양쪽에 레이저 무기를 두 개씩 달아 총 4문에서 레이저를 발사한다.
4. 에너지 원은 핵전지
5. 내구성이 강해 웬만한 화기로는 끄덕 없다.
6. 지구에서 활동하는 드론들은 가운데 숫자가 적혀있다.

 

사진 출처/영상 캡쳐

 

오디세이호의 비행기록을 찾기 위해 지구에 내려온 잭과 줄리아는 침략자들에게 공격을 받아 잡히게 된다.

"우린 인간이야' 

침략자, 약탈자로만 알고 있던 그들은 지구의 생존자였고 그들의 지도자 말콤(모건 프리먼)은  테트가 지구를 공격한 날을 기억하고 있었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달이 파괴되던 날 지구에 테트의 함대가 내려왔고 수천 명의 잭이 나타났지... 그들은  우주비행사이자 인류 최고의 영웅을 데려가 기억을 망각시키고 복제인간을 만들어 인류의 적으로 만들었어' 

 

 

 테트의 정체는?

• Tetrahedron(사면체)를 줄여 테트라 불리며  높이가 48.2km의 우주 정거장이다.
• 지구 궤도를 돌며 전 지구의 물을 수집하여 타이탄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 잭은 테트가 인류가 세운 우주 정거장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지만 사실 테트는 유기체적인 인공지능 컴퓨터로 행성들을 침공해 행성거주인을 복제하고 그들을 이용해  에너지를 빨아먹고 다시 정복할 곳을 찾아다니는 인공지능 빌런이다.
• 60여 년 전 달 근처에 숨어있던 테트는 타이탄 탐사선 오디세이호를 발견하고 테트로 유인한다. 일찍 잠에서 깨어난 잭이 위기감을 느끼고  줄리아와 다른 승무원들을 지구로 다시 보내는 프로그램을 작동시키지만 잭과 빅토리아는 빠져나오지 못한다.
• 테트는 달을 파괴해 지구인류의 절반을  몰살시키고  잭과 빅토리아의 기억은 삭제되어 수천 명의  복제인간이 된다. 
• 복제된 잭과 빅토리아는 왜곡된 기억으로 타이탄에 인류가 이주해 있고 우주정거장 테트가 그들을 돕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 테트는 지구에 방사능 오염지구를 설정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려 복제된 잭 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하였다.

 

결말

지구에서 겨우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테트를 공격하기 위해 드론이 필요했다. 기억과 감성이 망각된 수많은 잭들 중에  드론을 수리할 줄 알고 지구의 감성이 약간이라도 남아있는 잭 49는 생존자들에게는 꼭 필요했던 존재였던 것이다.

 

테트가 지구와 인간의 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 잭은 테트를 파괴하기 위해  줄리아를 자신의 오두막으로 보내고 말콤과 함께 테트로 향한다. 

 

테트의 공간에 들어선 잭은 복제되어 있는 수백 명의 자신을 보게 되고 함께 온 말콤과 함께  핵폭탄스위치를 눌러 테트를 파괴시킨다. 잭 49호와 말콤은 그곳에서 사망하고 인류는 테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된다.

 

몇 년 후 지구의 오두막집에서 줄리아는 잭의 딸과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얼마 후 그곳에 생존자들과 함께 잭이 찾아오는데 그는 잭 49호가 아닌 잭 52호!! 잭 52호도 옛날의 기억과 감성을 그대로 갖고 있었다. 그는 줄리아를 알아봤고 이렇게 말한다.

 

I'm him 내가 바로 그다.

 

비하인드 스토리

• <오블리비언>의 원작은 감독 조지프 크신스키의 동명의 그래픽노블(그림소설)로 본인이 글도 쓰고  직접 영화를 만들었다.
• 감독 조지프 크신스키는 미국의 광고감독출신답게  영화 <오블리비언>에서 파괴된 지구와 우주를  뛰어난 영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제작 비하인드에서 멸망한 지구에 인간의 잔해가 남은 아름다운 폐허로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 조지프 크신스키는 <탑건:메버릭>에서도 톰 크루즈와 다시 한번 작품을 함께 했는데 <오블리비언>의  좁은 협곡에서 드론과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탑건:메버릭>에서  살짝 오마주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매우 비슷하다. 원래 이 감독이 타는 물체를 이용한 액션을 잘 찍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 잭의 꿈속에 등장하는 건물은 미국 뉴욕에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이다.
• 여담이지만 <오블리비언>을 보고 <월 E>가 많이 생각났다. 인류가 살 수 없는 상태의 지구를 버리고 떠난다는 설정도 그렇고 황폐해진 지구의 모습, <월 E>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로봇들은  <오블리비언>의 드론들을 연상시키고 최종빌런이 인공지능 컴퓨터라는 것도 매우 비슷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월 E>는 정말 명작이다.(참고로 애니메이션임)
• <오블리비언> OST를 만든 M83은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듀오로 영화전체음악을 담당했다.
• 지구 생존자 무리 중 눈에 익은 반가운 배우가 있다. 사이크 역을 맡은 니콜라이 코스테르발라우는  <왕좌의 게임>에서 제이미 라니스터역으로 열연한 배우이다.

지금까지 <오블리비언>의 줄거리와 결말 최첨단 드론과 톰 크루즈의 대결,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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