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뜻밖의 행운
영화

<골든 에이지> 줄거리와 역사적 사실 비교,결말 (엘리자베스 1세 )

by 만나 from heaven 2023. 1. 12.
반응형

영화 <골든 에이지>는 잉글랜드 여왕으로 등극한  엘리자베스 1세의 정치, 사랑,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역사적 큰 틀을 유지하되  영화적 요소를 위해 약간의 각색을 곁들인  역사영화입니다. 역사영화가 재미있는 것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찾아보면 답이 나온다는 것이죠.^^ <골든 에이지>를 활짝 연 엘리자베스 1세를 중심으로  영화의 줄거리와 역사적 사실을 비교해 적어보았답니다. 완전 영화 한 편으로 잉글랜드 역사공부까지 한 것 같은데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읽으시면 더 재미있는 영화감상이 될 것 같네요.^^

 

이글에는 <골든 에이지>에 대한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비교 분석한 글과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골든 에이지 Elizabeth:The Golden Age> 줄거리와 역사적 사실 비교

영국 역사영화/감독:세자르 카프르/주연:케이트 블라쳇, 제프리 러시/평점:7.4

 

엘리자베스
사진 출처/다음 영화

 

골든 에이지 뜻: 직역하면 황금시대로, 영국 역사 중 황금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엘리자베스 1세의 재위기간을 일컫는다. 엘리자베스 1세는 초기 잉글랜드가 강대국으로 부상하는데 기틀을 마련한 여왕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스페인무적함대를 격파하고 동인도 회사를 건립하는 등 엘리자베스 시대라고 불릴 만큼 건축, 의복 문화 등등 초기 근대 잉글랜드의 강대국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표현한다.

 

16세기 유럽은 신교도(개신교)와 구교도(천주교)의 전쟁으로 굉장히 어지러로 운 형국이었다. 헨리 8세앤 블린 사이에서 태어난 엘리자베스 1세(케이트 블라쳇)가 잉글랜드의 국왕이 되자 구교인 스코틀랜드 메리 스튜어트 여왕은  헨리8세앤 블린의 결혼은 무효이고  따라서 엘리자베스는 사생아이므로 잉글랜드의 여왕이 될 수 없고 자신이 진정한 잉글랜드의 여왕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엘리자베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 구교(천주교)였던 헨리 8세가 앤 블린(천일의  스캔들 참고)과 결혼하기 위해 왕비 캐서린과의 결혼을 무효하고 이혼을 주장하자 천주교 교황이 이를 거절한다. 그러자  헨리 8세가 천주교를 버리고  신교를 택하면서 앤 블린과 결혼을 했고 그로 인해 잉글랜드의 국교는 신교가 되었다. 

<천일의 스캔들> 줄거리 결말 역사적 배경과 가설(영국) 비하인드

 

<천일의 스캔들> 줄거리 결말 역사적 배경과 가설(영국) 비하인드

영화 은 영국 역사 로맨스 영화로 헨리 8세의 왕비가 되기 위해 앤과 그의 동생 메리가 펼치는 질투와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미 으로 앤과 헨리 8세의 요란한 사랑이야기는 대충 알고

elise6.tistory.com

 

천주교인 스페인 필리페 2세는 이점을 이용해 스코틀랜드의 여왕  메리와 손을 잡고 엘리자베스를 몰아내고 잉글랜드를 정복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었다.

  • 실제 메리 스튜어트는 헨리 8세의 외종질 제임스 5세의 딸로 엘리자베스의 5촌 조카이다. 스코틀랜드 여왕이었지만 간통과 살인혐으로 쫓겨나 잉글랜드로 망명한 신분이었다. 

 

엘리자베스는 왕권의 강화와 국가 간의 동맹을 위해  빨리 결혼을 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갖은 꼬투리를 잡아 모든 청혼자들을 거절해 대신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었다. 그 무렵  신대륙을 탐험하고 돌아온 월터 라일경이 나타나 자신의 의 무용담을 들려주게 되자  엘리자베스는 그의 솔직하고 진실됨에 마음이 흔들린다.

 

월터-라일경
사진 출처/다음 영화

 

  • 역사에 월터 라일리경은 아메리카대륙을 탐험하고 각종 문학이나 과학에 재능이 있어 엘리자베스 여왕의 후원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미국의 버지니아주를 여왕이 처녀임을 기리기 위해 버지니아라고 짓자고 제안한 인물이라고 하다. 시녀 베스를 임신하게 만든 것도 사실이다.

엘리자베스는 여자로서 월터 라일리경을 좋아하지만 한나라를 책임지는 여왕의 권위 때문에 쉽게 라일리에게 다가가지 못하며 갈등하게 되는데 안타깝게  유일한 말벗이자 충실한 시녀인 베스라일리와 눈이 맞아 위험한 사랑을 하게 된다.

시녀는 여왕의 허락 없이 결혼을 하고나 임신을 하면 안 되지만 베스라일리의 아이를 갖게 되고 이를 안 엘리자베스는 엄청 화가 나 그들을 감옥에 가둔다.

 

그 무렵 신교인 엘리자베스 1세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가톨릭 신자들과 메리 스튜어트는 엘리자베스를 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미게 되고 결국 앤소니 바빙턴(에디 레드 메인)이 엘리자베스를 향해 총을 겨눠 살해하려 하지만  총이 불발된 실패하고 만다.

 

앤소니 바빙턴
사진 출처/다음 영화

 

  • 역사에는 메리가 잉글랜드로 망명할 때부터  엘리자베스의 측근들이 메리를 감시하고 있었고  살해 계획이 실천되기 전에 들통나 실패했다고 한다.

여왕의 살해 음모에 가담한 배후가 메리라는 것이 밝혀지게 되고 엘리자베스메리와 가담한 자들을  참수시킨다.

 

메리
사진 출처/다음 영화

 

결말

잉글랜드를 침공할 구실이 없었던 필리페 2세는 이일을 계기로  잉글랜드에게 2만 5천 대군을 보내 공격을 하게 된다. 이에 반해 프랑스와의 백년전쟁으로 형편없는 군사력을 갖고 있는 잉글랜드의 육군은 스페인이 육지에 상륙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바다에서 총력전을 펼치기로 한다.

 

다행히 아버지 헨리 8세의 선견지명으로  괜찮은 해군을 보유하고 있던 엘리자베스는 감정을 다스리고 감옥에 가두었던 라일리와 죄수들을 풀어 칼레 해전에 참전시키고 자신도 갑옷을 입고 군대를 지휘한다.

 

엘리자베스
사진 출처/다음영화

 

폭풍을 만난 스페인군대 가 우왕좌왕할 때 라일리는 화공전술(적진의 배에 불붙게 하는 작전)로 스페인 군함을 불태워 버린다. 

  • 영화와 달리 실제로 라일리는 해전에 참전하지 않았다고 한다. 칼레 해전은 영국의 해적이자 제독인 프랜시스 드레이크가 화공전술로 스페인 함대를 무력화시키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한다.
  • 우리나라 이순신 장군도 화공전술을 많이 사용했다고 하는데 옥포해전과 노량해전에서 화공전술로 왜선수십척을 불태웠다는 기록이 있다.

스페인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엘리자베스여왕은 베스와 라일리를 용서하고 그들이 낳은 아이를 축복한다.

 

엘리자베스
사진 출처/다음 영화

 

  • 엘리자베스 1세는 후계자 없이 사망하였고 자신이 참수시켰던 메리 스튜어트의 아들 제임스 6세(스코틀랜드에서의 왕호)가 유일한 왕실의 혈통으로 남게 되자 잉글랜드는 제임스 6세를 왕으로 등극시킨다. 조금 복잡하지만 제임스 6세와 제임스 1세는(잉글랜드에서의 왕호) 같은 인물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모두를 다스리는 브리튼 제도의 왕이 되었다.

 

<골든 에이지>의 주인공 16세기 잉글랜드 여왕 엘리자베스 1세


'짐은 국가와 결혼했다' 는 말로 유명하며 죽을 때까지 결혼하지 않아 '버진 퀸(처녀 여왕)'이라는 별명을 국민들이 붙여주었다고 한다.

외모는 헨리 8세를 닮아 여장부형으로  키가 175cm에  여자로서 굉장히 큰 키였고 거기다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신하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다고 한다. 승마와 사냥을 즐기고  지적 능력도 뛰어나 6개 국어에 능통했다.

백성들의 말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자비로운 군주였다고 한다.

아버지 헨리 8세 이후 빈곤했던 나라의 재정을 바로잡기 위해 근검절약했고 스페인과의 전쟁 이후 식민지를 넓혀 재정을 안정시키고 매우 검소하게 살았다고 한다.

문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여 윌리엄 셰익스피어 같은 당대최고의 문학인을 탄생시켰고 '아는 것이 힘이다'로 유명한 철학자, 과학자, 대법관이었던  프란시스 베이컨이 엘리자베스의 법률고문이었다고 한다.

 

 

 

비하인드 스토리

  • <골든 에이지>는 제8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했다.엘리자베스를 비롯해 귀족들의 의상들이 정말 화려해 영화 속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 엘리자베스 1세를 연기한 케이트 블라쳇은 <골든 에이지>의 전편 격인 <엘리자베스>에서도 엘리자베스 1세를 연기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 케이트 블라쳇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갈라드리엘역 (카리스마 있는 요정군주)로 우리에게 많이 낯익은 배우이다. 최근 <토르:라그나로크>에서 파격적인  헬라역으로 변신해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 두 번의 엘리자베스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른걸 보니 연기내공이 엄청난 배우인 것 같다.
  • 엘리자베스의 고문역인 프란시스 월싱엄경역은  제프리 러시라는 배우로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헥터 바르보사(블랙펄의 부선장)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이다.
  • 엘리자베스를 살해하려다 실패한 앤소니 바빙턴역은 에디 레드메인으로  <신비한 동물사전>의 뉴트, <레미제라블>의 마리우스를 연기한 배우이다. <골든 에이지>는 그 의 초창기 작품으로 굉장히 어린 에디 레드메인을 볼 수 있다.  
  • 월터 라일리경역을 맡은 배우는 클라이브 오웬으로 <클로저><인사이드맨><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에 출연한 배우이다.

지금까지 <골든 에이지>에 대한 자세한 줄거리와 역사적 사실 비교, 엘리자베스 1세에 대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 영국 배경 빈티지풍 로맨스 영화와 드라마 소개(완전 추천, 재미 보장) 

 

 

"브리저튼 "시대극의최강이자, 청불최강 드라마

시대극의 최강이자 청소년 불가 최강 드라마 "브리저튼 Bridgerton" 할리퀸 로맨스작가 줄리아퀸의 "브리저튼 시리즈"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브리저튼"은 넷플릭스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 2020년 12

elise6.tistory.com

영드 시대극, 빈티지풍 물씬 나는 로맨스 영화들

 

영드 시대극 ,빈티지풍 물씬나는 로맨스 영화들

1,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5) ( 제인 오스틴의 1811년작 소설 《이성과 감성》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평점 8.5 감독 이안 주연 엠마 톰슨 , 알란 릭맨, 케이트 윈 슬럿 , 휴 그랜트 영국 감성 빈티지 분

elise6.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