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몽키즈> 줄거리 결말 자세한 해석! 재미있는 비하인드

영화 <12 몽키즈>는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는 SF영화입니다. 감상포인트는 브루스 윌리스와 브래드 피트의 연기변신인데요. 두 사람 다 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들인 작품이라고 합니다. 떡밥과 반전이라는 공식을 제대로 보여준 명작이기도 하면서 코로나-19를 겪어본 우리의 감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영화랍니다. 

 

이글에는 <12 몽키즈>에 대한 자세한 줄거리, 결말, 해석,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

줄거리 

SF, 시간여행 /감독:테리 길리엄/주연:브루스 윌리스, 매들린 스토, 브래드 피트/ 평점:8.3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12 몽키즈 뜻:The army of the twelve monkeys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는 몽상가 집단으로 그들의 목적은 사회저명인사들을 납치해 동물원에 데려가 동물들을 풀어주고 대신 저명인사들을 가둬두고 싶어 하는 지하조직이다.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1996년에 창궐한 죽음의 바이러스로 인간은 50억 명 이상이 사망했고 소수의 살아남은 자들은 지하세계에서 살게 된다. 

39년이 흐른 2035년 현재, 지하세계의 과학자들은 다시 지상으로 나가기 위해 '지상회복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1. 감옥에 수감된 죄수중 특출 난 자를 선발한다.
2. 바이러스가 살포되기 직전 1996년 과거로 돌려보낸다.
3. 변이가 되지 않은 바이러스 원형을 찾는다.
4. 바이러스 원형으로 백신을 만들어 인류를 다시 지상에서 살 수 있게 한다.

 

장기복역수 제임스 콜(브루스 윌리스)은 뛰어난 관찰력과 완벽한 기억능력 덕분에 지상회복 프로젝트에 선발되는데 임무를 완수하면 사면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의 임무는 1996년 과거로 돌아가 '12 몽키즈'라는 단체를 찾아내 그들이 퍼트린 바이러스 원형을 찾아오는 것이었다.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하지만 타임머신의 오작동으로 1996년이 아닌 1990년에 제임스 콜이 떨어지게 되고  정신없던 제임스는 바이러스로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바람에 정신병동에 갇히게 된다. 

 

그곳에서 캐서린 레일리(매들린 스토)라는 정신과 의사를 만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고 자신이 온 목적을 말하지만 그녀는 믿지 않는다.

 

또한 제임스는  제프리 고인스(브래드 피트)라는 환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미생물학자 아버지를 둔 자로 그가 찾던 '12 몽키즈'의 리더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결말 

" 내가 그들(12 몽키즈)을 찾아내면 미래의 과학자가 여기(1996년)로 올 거요. 그 과학자는 바이러스를 연구할 거고 현재(2035년)로 돌아가 다른 과학자들이 치료제를 만들 겁니다." 

 

바이러스는 '12 몽키즈'가 퍼트린 것이 아니었다. 범인은 미생물학자 고인스박사의 조수로 일하던 피터스 박사로  공항 검색대에서 바이러스 용기를 열어 바이러스를 퍼트렸고 인류 50억 명을 죽이게 되는 미치광이 종말론자였던 것이다.

 

정신과 의사 캐서린과 사랑에 빠진 제임스는  임무를 완수했지만 미래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사진 출처/다음영화 캡쳐

그래서 그는  바이러스 살포를  막기로 결심하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려 하는 피터스박사에게 총을 겨누었지만  반대로 자신이  경찰의 총에 맞아 죽게 된다. 

 

공항검색대를 통과한 피터스 박사는 비행기에 탑승하고 그 옆좌석에 한 여성이 앉아 있다. 그 여성은 미래에서 온 과학자였고 제임스 덕분에 바이러스 원형의 위치를 찾아 정확히 그 옆자리에 앉게 된 것이다. 그들은 과거에 미련을 두지 않고 미래를 대비하는 첫 번째 계획을 완수한 것이다.   

 

 

한 줄 감상평

<12 몽키즈>의  시대 2035년에서는 인류의 지상회복을 위한 백신은 만들어졌을 것이다. 바이러스! 백신! 몇 년 사이에 엄청 많이 들은 단어들이다. 2019년 말에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시작점은 벌써 과거가 되었다. 얼마나 많은 과학자들이 백신을 만들기 위해 영화처럼 과거를  뒤지고 다녔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세계인구의 7.7% 약 6억 명 이상이  감염되었다고 한다. <12 몽키즈>를 감상하면서 미래영화가 아닌 현재진행형 영화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타임머신이 생기기 전까지  제발 앞으로 코로나-19 보다 더 센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해석 

1. 과학자들은 왜 바이러스 살포 자체를 막지 않고 원형을 확보하려고 했나? 살포 자체를 막으면 미래에 영향을 주는 타임패러독스(시간여행을 할 때 발생하는 역설들:과거의 인물이나 사건들에 개입했을 때  미래가 달라지는 )가 발생하기 때문에  과거에 일어날 일들은 그냥 두고 예방하는 차원에 바이러스 백신 만들기에 주력한 것이다.
2. 바이러스는 인간에게만 영향을 주었을까? 제임스콜이 폐허가 된 도시를 탐사할 때 곰, 사자, 새들이 나타난 것을 보았는데 39년 동안 바이러스 영향을 받지 않고 잘 번식하고 살았던 것 같다.
3. 미래에서 온 조력자들? 정신병원 경비원,  이가 없는 노숙자, 1차 세계대전 시대에 떨어졌던 호세
4. 공항에서 사건을 목격한 소년의 정체는? 소년은 제임스 콜 자신이었다. 소년 제임스는 미래에서 온 자신이 죽는 것을 목격했고 성장하면서 계속 꿈으로 나타난 것이다. 

 

비하인드 스토리 

• <12 몽키즈>의 원작은 프랑스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크리스 마커의 1962년 단편영화 <환송대>이다.
• 원작은 바이러스가 아닌 핵전쟁으로 인류가 멸망하는 것으로 나온다고 한다. 영화 엔딩 크레딧에서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단편 SF소설 '아인 박사의 마지막비행'이 올라온다. 책 내용이 지구를 오염시키는 인류문명을 말살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과학자이야기가 주제인 걸로 봐서 <12 몽키즈>에서 참고한 것 같다.
• 제프리 고인스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는 정신병자 연기를 위해 템플대학 의 정신병원에서 몇 주 동안 캐릭터 연구를 했다고 한다. 브래드 피트는 이 역을 맡기 위해 길리엄 감독을 찾아가 엄청난 노력을 들였다고 한다.
• 개인적으로 브래드 피트의 나사 풀린 짝짝이 눈동자 연기가 엄청 신기했었는데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특수 분장 덕분이라고 한다.
• 길리엄 감독이 브래드 피트의 신들린듯한 미치광이 연기에 도움을 주고자 금연을 시켰고 스피치 훈련까지 시켰다고 한다.
• 꽃 미남 이미지에서  변신에 성공한 브래드 피트는 <12 몽키즈>로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에서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 제임스 콜역의 브루스 윌리스는 촬영 당시 최고의 배우였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출연료를  낮추어가며 <12 몽키즈>에 출연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12 몽키즈>의 줄거리와 결말 해석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

※브래드 피트의 또 다른 명작 소개

 

<가을의 전설> 시대적 배경과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조 블랙의 사랑>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1998

<조 블랙의 사랑>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