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퀼리브리엄은 총과 무술의 결합이라는 건카타 액션을 탄생시킨 작품으로 SF영화라기보다는 액션 영화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카타 액션의 원조 크리스천 베일의 화려한 액션을 보기 위해 꼭 봐야 할 영화 이퀼리브리엄을 추천합니다. 이글에는 디스토피아 리브리아에 대한 설명과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이퀼리브리엄 뜻:사전적 해석은 평형이지만 일반 체계 이론에서 사용하는 균형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를 그대로 가져왔다.
이퀼리브리엄 줄거리
SF, 액션, 디스토피아/감독:커트 위머/출연:크리스천 베일, 에밀리 왓슨/평점:8.2
리브리아 설명
리브리아라는 새로운 세계는 라틴어로 자유로운 곳이라는 의미를 갖지만 총사령관인 영도자의 통치하에 모든 감정을 차단하는 약물을 온 국민들에게 정기적으로 투여 감정의 자유가 없는 곳이다.
그라마톤 클레릭:성직자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리브리아를 통제하는 고급 비밀경찰로 투약을 거부하는 반군을 제거하는 특수요원들이다.
테트라그라마톤:리브리아 정부의 최고기관 클레릭 집단으로 야훼를 뜻한다. (야훼:히브리 성경에 나오는 4 문자 YHWH로 쓰인 하나님의 고유 이름이며 4글자라는 뜻의 테트라그라마톤은 그리스어 단어이다.)
E.C 10: Emotional Content의 약자로 리브리아에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각종 불법 물품을 뜻한다. 예를 들어 그림, 책, 레코드판, 리본 등이 있다.
제3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는 통합된 정부 리브리아의 통제를 받게 된다. 폭력적인 전쟁은 인간의 변덕스러운 감정 때문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4차 세계대전을 막는다는 명목 하에 인간의 감정을 마비시키는 약물' 프로지움'을 개발하고 시민들에게 의무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투약한다.
하지만 정부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감정을 드러내거나 약물투여를 거부하는 반군들이 생겨나게 되고 그라마톤 클레릭의 수장 존 플레스톤(크리스찬 베일)은 이런 자들을 찾아내어 처결한다.
어느 날 그의 아내와 믿었던 동료가 반군이었다는 것이 발각되어 처결되자 플레스톤은 흔들리기 시작하고 실수로 '프로지움'을 깨트린 날 투약을 못한 그는 그동안 눌려있던 감정들이 살아나기 시작한다.
처음 느껴보는 인간의 감정에 플레스톤은 조금씩 변화되고 완전히 투약을 끊고 반군들을 몰래 돕기 시작한다.
반군들을 소탕한 것처럼 꾸며 플레스톤은 드디어 리브리아의 통치자 영도자를 만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영도자는 몇 년 전 세상을 떠났고 이인자였던 듀폰트가 영도자 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말
하물며 리브리아의 고위층들은 감정을 소유한 체 그들이 금지한 감정 유발자들의 물품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건카타의 일인자인 플레스 톤은 듀폰트와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이게 되고 최후의 순간 자신도 감정 유발자라며 동정심을 구걸하던 듀폰트를 사살해 버린다.
프로지움 공장은 파괴되고 반군들은 리브리아의 남은 병력들과 맞서 싸운다.
비하인드 스토리
- 건카타:무술과 총을 결합시킨 가공의 총기 무술로 카타는 한자의 形(형)을 일본어로 읽은 것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무술이지만 이퀼리브리엄 이후 권총을 사용한 액션을 지칭하는 이름으로 건카타가 정착되었다.
-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은 실제 미국에서 사용하는 프로잭이라는 약물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 영화 배경이 된 참고 문헌: 레이 브래드 베리의 화씨 451, 멋진 신세계, 조지 오웰의 1984, 조지 루카스의 THX 1138
- 오토바이 위에서의 공중회전 신을 제외한 모든 공중회전과 액션은 배우 크리스천 베일이 스턴트 대역 없이 연기하였다고 한다.
- 제작비 2천만 달러를 들여 만든 저 예산 액션 영화라 건카타 액션씬에서 죽어나가는 일반 장병들은 촬영장 스태프들이 겸직했고 스태프들의 부족한 연기력과 돌려막기를 하느라 얼굴 가리는 용으로 검은 오토바이 핼맷을 썼다고 한다.
- 일반 장병들의 검은 가죽 코트는 나치군복을 오마주 했다고 한다.
- 매트릭스와 이퀼리브리엄 공통점:미래사회 배경, 상상할 수 없는 고난도 무술 실력, 블랙 복장에 긴 코트
- 매트릭스와 이퀼리브리엄의 비교 분석:매트릭스 -가상현실이 진실인가? 스토리가 난해해 이해하기 힘듦/ 이퀼리브리엄- 진실 속에 거짓, 거짓 속에 진실이 뭐야?을 밝히는 것 하지만 이미 공산국가나 독재자들이 써먹은 스토리라 이해하기 쉬움
- 크리스천 베일이 촬영 중 몸 관리를 위해 운동기구를 촬영장 숙소 부근에 두었는데 이를 날라다 준 사람들이 제작진이 어서 깜짝 놀랐다고 한다.(저예산 영화의 부작용)
- 영화 촬영 당시 감독 커트 위머는 크리스천 베일에게 나중에 배트맨이 될 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믿지 않았던 크리스천 베일은 감독과 재미 삼아 내기를 했고 후에 배트맨이 된 크리스찬 베일이 위머 감독에게 내기한 돈을 주었다고 한다.
- 존의 처음 파트너 에롤 페트리지역을 맡은 배우 숀빈은 드라마 '왕자의 게임' 에다드 스타크 역, 반지의 제왕 보로미르 역을 맡은 유명 배우이다. '내가 연기하는 모든 캐릭터는 살해당한다'라는 말을 본인이 할 정도로 할리우드가 살려놓지 않는 배우로 유명하다. 그가 영화에서 죽기 전에 읽었던 시는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하늘의 천'이다.
하늘의 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밑에 깔아 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희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정보:영화 이퀼리브리엄은 왓챠, 넷플릭스, 카카오페이지, 티빙에서 상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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