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뜻밖의 행운
영화

영화 <터미널> 줄거리와 결말, 실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 (톰 행크스)

by 만나 from heaven 2021. 11. 19.
반응형

영화 <터미널>은 실제 18년 동안 프랑스 공항에서 노숙한 한 이란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감동과 약간의 코미디적인 부분을 잘 믹스한 영화랍니다. 주인공역의 톰 행크스의 어리바리하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찰지게 녹아있는 작품인데요. 이글에는 영화 속 주인공이 공항에서 살아남는 방법과  실화 속 이란인의 공항터미널에 갇힌 이유 등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터미널  줄거리

실화 바탕 미국 영화/감독:스티븐 스필버그/출연: 톰 행크스, 캐서린 제타존스/평점:8.8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가상의 나라 동유럽 공산국가 크라코지아에서 온 빅터 나보스키(톰 행크스)는 아버지의 유언을 완성하고자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 도착한다. 하지만 입국심사에서 빅터의 나라 크라코지아가 쿠데타로 인해 내전에 들어가자 빅터의 여권은 정지되고 미국은 빅터의 비자를 취소해 버린다. 

 

영어 한마디 못하는 빅터는 겨우 통역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비자가 취소돼 공항 밖을 나갈 수가 없고 전쟁상태에 돌입한 크로코지아의 모든 여객 편이 취소돼 고국으로도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공항터미널에 갇혀버린 빅터는 미국 입국이 허가되길 희망하며  터미널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빅터 나보스키의 공항터미널에서 살아남기 

  • 공항터미널 안의 짐 나르는 카트 기를 정리하여 회수된 동전으로 햄버거를 사 먹는다.(배고픔 해결)
  • 밤에는 터미널 안 서점의 여행책자로 영어공부를 한다.(의사소통 해결)
  • 수준급의 손재주를 가지고 있어 공항 내부 공사를 혼자 뚝딱뚝딱 완성해 실제 책임자가 감탄하여 정직원으로 고용한다.(돈 해결) 
  • 공항 푸드서비스에 근무하는 직원과 공항 입국 담당관을 연결시켜주어 결혼에 골인하게 한다.(공항직원들에게 사랑 받음) 
  • 처방전 없는 약을 구입한 러시아인이 약을 반입하려다 걸려 난동을 벌이자 통역을 맡게 된 빅터는 러시아인의 아버지를 위한 약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동물약은 처방전 없이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이용 아버지를 염소로 통역해 염소 약이라고 속여 러시아인을 도와줌 (그 후 공항직원들에게 염소 사나이라는 애칭을 받으며 존경의 인물이 됨) 
  • 하이힐 굽이 부러진 아름다운 비행 승무원을 도와주며 사랑에 빠짐( 잠시 자신이 공항터미널에 갇힌신세라는 것을 잊어버림)  

 

결말

공항 터미널에서 9개월째 노숙을 하던 빅터 라보스키는 드디어 내전이 끝나 자신의 나라로 돌아갈 수도 있고 미국 1일 비자도 받게 된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우여곡절 끝에 뉴욕 땅을 밟게 된 빅터는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라마다 호텔의 색소폰 연주자 베니 골슨을 찾아간다. 

 

영화'터미널'에 실제 출연한 색소폰 연주자 베니 골슨/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재즈를 좋아했던 빅터 라보스키의 아버지는 자신이  갖고 있던 사진, 재즈의 거장 57명 중 56명에게 사인을 받았다.

 

마지막 한 사람 색소폰 연주자 베니 골슨의 사인을 얻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자 아들 빅터 라보스키가 아버지의 소원을 이루고자 베니 골슨을 찾아 뉴욕에 왔던 것이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집으로 가주세요"

 

사인을 받은 빅터 라보스키는 택시기사에게 "집으로 가주세요"라고 말하고 9개월간의 터미널 노숙을 마친다.

 

비하인드 스토리

  • 실화 바탕 영화로 이란인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가 프랑스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 1988년 8월부터 2006년 7월까지 18년 동안 공항 생활을 한 실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영화이다.
공항 터미널에 갇힌 이유
이란인 메르한 카리미 나세리는 UN에서 난민지위를 얻어 영국에서 정착하기로 결심하고 프랑스에서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으나 여권과 서류가 든 가방을 잃어버려 프랑스로 되돌려졌다.

벨기에나 프랑스 측이 도움을 주려했지만 이미 공항 생활이 익숙해진 나세리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거절하고 깔끔하고 친절한 성격 덕분에 공항직원들과 잘 지내 알프레드라는 애칭도 얻을 정도로 친분을 쌓았다. 

주요 일과로 신문이나 경제학을 공부하며 일기를 썼는데 이 일기가 바탕이 되어 <터미널>이라는 이름의 자서전이 여러 나라에 출간되었다.

메르한은 자신의  자서전'터미널'에서 모티브를 딴 영화 <터미널> 제작사로부터 30만 달러를 받았고 공항직원들에게 후하게 한턱냈다고 한다.

2006년 몸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공항 생활을 마감했고 2007년부터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프랑스에서 살고 있다. 
  • 영화 촬영은 존 F 캐네디 국제공항이 아닌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세트장 안에 입점한 점포, 햄버거 가게, 아이스크림까지 모두 가짜이고 터미널 내 일부 장면은 영업이 중단된 캐나다의 미라벨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촬영했다.
  • 빅터 라보스키가 찾아간 색소폰 연주자 베니 골슨이 연주한 곡은 "Killer Joe"  베니 골슨이 작곡한 곡으로 그의 대표곡이다. 직접 이 영화에 등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5aC0G3JBKA
  • 빅터 라보스키가 들고 있던 재즈 연주가들의 사진은 진짜로 1958년 '할렘의 위대한 날'이라는 사진으로 에스콰이어 메거진에 게재하기 위해 찍은 사진이다. 뉴욕의 할렘에 당대를 주름잡던 재즈 뮤지션 57명이 모여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 사진 속 재즈의 거장들 57명 중 영화가 개봉할 당시 생존했던 인물은 일곱 명뿐이었다고 한다.
  • 공항 입국 담당자 돌로레스 토레스 역의 조이 샐다나는 스타트랙, 아바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가모라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이다. 외계인, 우주인 전문 배우라 맨얼굴 보기 힘들다고 했는데 영화 <터미널>에서 젊은 그녀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다.
  • 극 중 사인을 받기 위해 일어난 사연을 반영한 듯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에  출연배우들의 이름이 올라갈 때 톰 행크스와 캐서린 제타존스 등 주요 배우들의 이름이 본인의 싸인으로 나타난다.

영화 <터미널>의 줄거리와 결말 실화 속 비하인드 스토리였습니다.

 

<불멸의 연인>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1994

 

<불멸의 연인>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1994

영화 <불멸의 연인>은 전 세계적인 음악가 베토벤 사후에 발견된 세 통의 편지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로 편지 속 베토벤이 칭한 불멸의 연인이 누구인가를 밝히는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베토

elise6.tistory.com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스토리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로맨스 영화답게 OST 또한 유명하답니다. 셀린 디옹과 클라이브 그리핀이 함께 부른 'When I Fall in Love'의 가사를 보면 '내가 사랑에 빠지면 그건 영원히 있을 것

elise6.tistory.com

다빈치 코드 줄거리 결말 비하인드 스토리

 

다빈치 코드 줄거리 결말 비하인드 스토리

다빈치 코드의 줄거리와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이 글에 담겨있습니다. 영화 다빈치 코드는 한때 평범한 교사였던 댄 브라운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동명의 추리소설을

elise6.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