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스토리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로맨스 영화답게 OST 또한 유명하답니다. 셀린 디옹과 클라이브 그리핀이 함께 부른  'When I Fall in Love'의 가사를 보면 '내가 사랑에 빠지면 그건 영원히 있을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낭만적인 뉴욕을 배경으로 두 주인공의 운명적 사랑을 그려내는 로맨스에 푹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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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뜻: 주인공 샘의 아들 조나가 라디오에 사연을 보낼 때 사용한 닉네임으로 원제목은 'Sleepless in Seattle' 직역하면 시애틀에 사는 잠 못 자는 사람, 시애틀의 불면증 환자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 분위기를 고려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라 번역했다고 한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줄거리  

로맨틱 /감독: 노라 애프론 /출연: 맥 라이언, 톰 행크스 / 평점:7.9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최근 암으로 아내를 잃고 슬픔에 잠겨있던 샘(톰 행크스)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아들 조나를 데리고 시애틀로 이사를 한다. 한편 볼티모어에 살고 있는 애니(맥 라이언)는 가족에게 남자 친구를 소개하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고 있다. 

 

어느 날 애니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청취자들의 상담을 들어주는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된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사연을 신청한 이는 다름 아닌 샘의 아들 조나.. 조나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빠를 대신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란 닉네임으로  사연 신청을 하게 되었고 성탄절 선물로 아빠에게 새 아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결국 조나의 권유에 마지못해 라디오에 자신의 사연을 얘기하기 시작하는 샘.. 그는 아내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말하고 아내만큼 사랑해 줄 여자가 나타날까요?라고 반문하며  라디오를 듣는 사람들을 감성에 젖게 한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영화 같은 사랑을 꿈꾸던 애니는 샘의 사연을 듣고 자신과 남자 친구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결국 애니는  샘을 자신의 운명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샘에게 만나자는 편지를 쓴다.

 

결말

애니의 편지를 읽은 조나는 아빠에게 애니를 만나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관심이 없는 샘.. 아들 조나는 아빠 몰래 혼자 비행기를 타고 애니가 만나자고 하는 뉴욕 엠파이어 빌딩 전망대로 향한다. 

 

뒤늦게 조나가 뉴욕으로 떠난 걸 알게 된 샘도 뉴욕으로 향한다. 

 

한편 애니는 샘의 여동생을 여자친구로 오해하고 자기가  약속한 장소에 가지 않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약혼자 월터를 만나자  운명적인 사랑을 찾고 있다고 말하며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서둘러 엠파이어 빌딩 전망대로 향한다.

 

너무 늦어버린 약속시간! 애니는 전망대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조나의 가방을 집어 들고 그때 가방을 찾으러 온 조나와 샘을 만나게 된다. 한눈에 서로를 알아본 애니와 샘은 운명적인 상대임을 직감하고 미소를 짓는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캡쳐

 

 

 

비하인드스토리

• 영화에서 맥 라이언이 매일 밤 친구와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게 만든  영화는 1957년 작품 '러브 어페어'다.
•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OST는 셀린 디옹과 클라이브 그리핀이 부른 'When I Fall in Love'
• 이 작품의 감독은 노라 애프론으로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각본을 써  할리우드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또한 직접 각본을 썼다.
•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같은 작가가 써서 그런지 비슷한 내용이 많다. 먼저 두 영화의 여주인공은 맥 라이언이다. 주인공 여자의 직업이 기자라는 사실, 공항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주인공들, 남자 주인공을 만나기 전에 전 남자 친구와 헤어진다는 점, 영화 배경이 겨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 영화 제목과는 다르게 촬영은 시애틀이 아닌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촬영되었다.
•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31년에 지어졌고 세워질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고 한다.(지상 102층, 지하 2층, 381m) 2021년 현재 뉴욕 3위 건물이다. 영화 '킹콩'에서 킹콩이  올라간 건물이기도 하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빌딩 외벽에 하트가 그려지는 엔딩 장면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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