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내일도 매일 찾게 된다는 문구가 들어간 " 무모한 초밥" TAKE OUT 점이 구리에 생겼다
지나가는 길에 새가게냄새가 뿜 뿜 나는 곳이 있어 홀리듯 가게 앞에 서니 입간판에
무모한 메가초밥세트A (32p)가 19900 원이란다.
망설임 없이 무모한 메가 초밥 32p를 시켜봤다 "먹어봐야 맛을 알지.." ^^
무모한 메가초밥32pcs: 광어 3, 연어 3, 참치 2, 초새우 2, 황새치 3, 한치 3, 소라 3, 구운 한치 3, 백미 2, 이제 조야 3, 계란 3, 유부 2
(락교, 초생강, 간장, 생고추냉이, 김치, 장국 2) 이렇게 들어있었다.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회들도 싱싱했고 한치류를 잘 안 먹는데 여기는 한치 맛도 나며 쫀쫀했다.
특히 이 집은 고추냉이가 어마어마했다. (무모한 초밥에서는 생고추냉이 입자가 커서 초밥을 만들 때 양이 일정하게
되지 않기에 고객님 기호에 맞게 올려 드실 수 있도록 따로 넣어드립니다 )라고 스티커에 붙여왔다.
스티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습관대로 듬뿍 떠서 척 올려놓고 초 밥한 개를 쏙 넣는 순간 입안에서 폭죽이 터지고 있었고
모두 다 콧구멍으로 매운 기운을 빼내느라 큼큼거리고 있었다.
고추냉이 가 초밥 맛을 제대로 잡은 것 같다.
오늘도 내일도 매일 찾게 될 거라는 슬로건을 걸어서 그런가.. 나름 사정이 있었지만 이틀 연속 무모한 초밥을 먹었다 ^^
배달음식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생각도 해보고, 배민에 3000원을 낸 것도 아깝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온 것도 속상하고 ,
그나마 열심히 플라스틱 용기를 설거지 하며 '재활용 잘 되게 해 줄게' 라며 위안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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