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시대적 배경(1992)

1992년에 제작된 영화 <드라큘라>는 전설적인 흡혈귀의 탄생을 알리게 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랍니다. 현재와 비교해 세련된 영상은 아니지만 워낙 고증이 잘된 영화로 평가받기도 하는데요.  특히  <매트리스> 찍기 이전, 키아누 리브스의  아주 앳된 모습은 이영화를 꼭 봐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이글에는 <드라큘라>에 대한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드라큘라의 어원과 실존인물에 대한 재미있는 시대적 배경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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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줄거리

 

공포, 스릴러/감독: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주연:게리 올드만, 위노나 라이더, 앤서니 홉킨스, 키아누 리브스/평점:8.7

 

사진 출처/ 다음 영화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의 왕자 드라큘라(게일 올드만)는 터키군이 자신의 나라를  침략하자 십자군을 일으켜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하지만 애석하게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위노나 라이더)는 드라큘라가 죽었다는 거짓 전갈을 받게 되고  강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하게 된다. 전쟁에서 돌아온 드라큘라는 아내의 죽음 앞에 오열하고 자살한 그녀가 구원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추기경은 교회 규율상 자살한 자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못을 박는다.

 

아내의 구원을 간절히 원했던 드라큘라는 교회와 신을 저주하며 죽음에서 부활하여 어둠의 힘으로 아내를 위한 복수를 하겠다고 맹세한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400년의 시간이 흐른 1897년 런던의 부동산 전문 변호사 조너던(키아누 리브스)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것은 어둠의 힘으로 흡혈귀가 되어 영생의 시간을 살고 있는 드라큘라가 보낸 편지였고 내용은 런던의 땅을 사고 싶다는 것이었다.

 

약혼녀 미나(위노나 라이더)와의 결혼을 앞둔 조너던은 잠시 결혼을 미루고 계약을 위해 트란실바니아로 떠난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하지만 드라큘라는 조너던을 성에 감금하고 그의 약혼녀 미나를 찾아 런던으로 떠나는데.. 사실 조너던의 약혼녀 미나는  드라큘라의 죽은 부인 에리자베스가 환생한 거였고 이를 알게 된 드라큘라는 자신의 아내를 되찾기 위해 런던으로 황급히 갔던 것이다.

 

전생의 일은 기억 못 하지만 드라큘라를 만난 미나는 왠지 그에게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데.. 루마니아의 조너던은 가까스로 드라큘라의 성을 탈출해 수녀원에서 미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지만  미나는 드라큘라를 사랑하고 있음을 나중에 깨닫게 된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결말

초자연현상의 권위자 반헬싱 교수(앤소니 홉킨스)는 최근 조나단을 중심으로 일어난 사건들을 종합하며 드라큘라가 흡혈귀가 되어 사람들을 헤치고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미나의 친구는 죽음을 맞고 미나 또한 드라큘라에 의해 흡혈귀가 되어간다.

 

사진 출처/다음 영화

 

반헬싱 교수에 의해 상처를 입은 드라큘라는 자신의 나라로 도망치고  반헬싱 교수는 드라큘라가 어둠의 힘을 다시 얻지 못하게 조나단과 미나를 데리고 트란실바니아로 향한다.  

 

결국 드라큘라를 사랑한 미나는 그의 심장에 칼을 꽂고 머리를 잘라 편안한 안식을 주는 것을 선택한다. 

 

시대적 배경

15세기 중세 동유럽의 왈라키아 공국(주류민족은 루마니아인)이 배경인 영화 <드라큘라>는 실존 인물 블라드 3세의 악행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졌다.

 

블러드 3세는 초기 오스만 편에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귀족과 싸웠고 공작이 된 후에는 오스만과 손잡은 동생과 싸우고 또 색슨족을 탄압하며 끊임없이 적을 만들며 싸우는 싸움꾼이었다.

 

가시나 꼬챙이로 꿰뚫는 자(블라드 체페슈)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잔인했는데 본인은 용의 아들(블라드 드라쿨)이라 칭하는 별명 드라쿨레아(드라쿨+a+아들)를 더 선호했다고 한다. 드라큘라의 어원은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블라드 3세가 소설 속 흡혈귀 드라큘라가 된 결정적인 사건은 그가 집권한 지 얼마 안 될 무렵  보야르(동유럽을 오랜 시간 통치한 최상류 귀족)들을 잔치에 초대하면서 일어난다. 잔치에 초대된 보야르들이  블라드 3세를 조롱하고 능멸하자 열받은 블라드 3세는약 500여 명의 귀족들을 모조리 말뚝을 박아 죽여버리고 잔혹한 공포정치를 펼쳤다고 한다.

 

'인류에 도움이 안 되는 자들을 모조리 처형하라'라고 말할 정도로 잔혹했지만 이상하리만큼 공정했고 종교적 신앙심이 높아 정적들을 죽인 후 그들이 천국에 갈 수 있게 장례식을 성대하게 치러주었다고 한다.  

 

현재 루마니아에서는 잔혹했던 면은 부정하지 않지만 항상 서민의 편을 들고 오스만족을 상대로  싸워 나라 하나만큼은 철저하게 지킨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비하인드 스토리

• 아일랜드 단편작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드라큘라>1992는  드라큘라를 가장 잘 묘사힌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1890년, 브램 스토커는 동유럽의 흡혈귀 설화를 접하며   <드라큘라>에 대한 착상을 얻게 되었고 몇 년에 걸쳐 도서관을 오가며 흡혈귀에 대한 설화와 전설을 조사하였다고 한다.
• 6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 분장상, 음향편집상을 수상했다.
• 드라큘라의 부인과 미나 역으로  배우 위노나 라이더가 2인 1역으로 열연했다.
• 드라큘라 역의 게리 올드만을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배트맨> 시리즈의 짐 고든 형사,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시리우스 블랙, 가장 인상 깊었던 캐릭터 <제5원소>의 살짝 미친 악당  조르그 역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한 명품 배우였다.
• 조나단 역의 키아누 리브스와 미나 역의 위노나 라이더는 <드라큘라>1992, <스캐너 다클리>2006, <피 파리의 특별한 로맨스>2008, <데스티네이션 웨딩>2018 등 무려 4편을 함께 했다.
• 영화 <드라큘라>에서는 키아누 리브스의 28살 때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 후 6년 뒤 34살의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매트리스> 시리즈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등극한다.

지금까지 <드라큘라>의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시대적 배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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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헬싱 교수 역 앤소니 홉킨스의 명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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