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앤드 어웨이> 줄거리와 시대적 배경, 결말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파 앤드 어웨이>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두 젊은 남녀가 미국 서부의 낯선 땅에서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1992년도에 상영된 이 영화는 톰 크루즈(28살)와 니콜 키드먼(23살)의  아주 앳된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부부가 되어 처음 찍은 작품이라 그런지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사랑의 눈빛은 진짜 인 듯 사랑이 뚝뚝 떨어진답니다. 엄청난 제작비 덕분에 스케일 큰 명장면들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파 앤드 어웨이> 꼭 감상하시길 추천하니다. 

 

이글에는 <파 앤드 어웨이>에 대한 시대적 배경과 자세한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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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앤드 어웨이 >줄거리

로맨스 영화/ 감독:론 하워드/주연: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평점:9.1

 

사진출처/ 다음 영화 캡쳐

 

 

파 앤드 어웨이 뜻: Far and Away 멀고 먼 

 

1892년 아일랜드는 영국의 식민지 지배를 받고 있었다. 과중한 소작료로 인해 농부들의 불만이 커져 갈 무렵 가난한 소작농의 막내아들 조셉(톰 크루즈)은 지주 대니얼 크리스티의 마차에 아버지가  치여 죽었다고 생각하고 복수할 생각으로 지주의 집에 숨어든다. 

 

하지만 이내  대니얼 크리스티의 딸 섀넌(니콜 키드먼)과 마주쳐 붙잡히고 만다. 지주 대니얼의 살인미수범이 된 조셉은 꼼짝없이 교수형에 처할 운명이었는데  다행히  평소 현대적인 미국을 동경하고 있던 섀넌이 조셉에게 돈을 줄 테니 함께 미국에 가자고 제안한다.(여자 혼자 배를 탈 수 없던 시절임)

 

사진출처/ 파 앤드 어웨이 영상 캡쳐

 

그렇게 미국 보스턴 항구에 도착한 두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도둑을 맞아 빈털터리가 되고 결국  좁은 방에서 함께 살며 섀넌은 일용직 노동자로, 조셉은 권투선수로 돈벌이를 시작하며 두 사람은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 

 

어느 날 권투 시합 도중  섀넌이 희롱을 당하는 모습에  집중력을 잃은 조셉은  경기를 망치게 되고 이로 인해 후원자를 잃게 된다. 거리로 쫓겨난 두 사람은 추위를 피해 남의 집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총알 세례를 받고 도망치던 중 섀넌이 총에 맞아 목숨이 위태롭게 된다. 

 

사진출처/ 파 앤드 어웨이 영상 캡쳐

 

아일랜드에 있던 섀논의 부모님이  그녀를 찾아 보스턴에 와 있단 것을 알게 된 조셉은 약해진 섀넌을 부모님에게 위탁하고 눈물을 머금고 그녀와 헤어지게 된다. 

 

 

사진출처/ 파 앤드 어웨이 영상 캡쳐

결말 

노동자로 일하던 조셉은 오클라호마에서 땅을 나누어 준다는 행사 전단지를 보게 되고 섀넌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오클라호마행 열차를 타게 된다.

 

땅 나눔 행사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하지만 그녀에겐 아일랜드에서 온 약혼자가 옆에 있었다. 돈이 모자라 통제 불능 야생마를 구입한 조셉은 땅 나눔 레이스에 참여하게 되고 섀넌의 약혼자와 경쟁을 하게 된다.

 

사진출처/ 파 앤드 어웨이 영상 캡쳐

 

조셉의 통제불능 야생마가 한 대 맞더니 미친 듯이 달려  조셉은 선두에 서게 되고 이를 뒤쫓던 스티브는 조셉을 막으려고 한다.

 

사진출처/ 파 앤드 어웨이 영상 캡쳐

 

드디어 조셉이 땅을 차지하려는 순간  스티브가 조셉을 죽이려고 하자 이 모습을 본 섀넌은 그를 저지하고 크게 분노하며 파혼을 선언한다. 섀넌의 응급처치로 살아난 조셉과 섀넌은 땅을 함께 일구며 함께 살자며 기쁨의 포옹을 한다. 

 

 

 

 

시대적 배경

아일랜드 
<파 앤드 어웨이>의 배경인 아일랜드는 12세기 영국에 정복당해 20세기 초까지 800년 가까이 영국의 지배를 받았었다. 감자가 주식이었던 아일랜드는 1845년 감자 대기근이 발생하자 수백만명의 병사와 국민들이 굶어 죽었다고 한다. 미국의 아메리칸드림과 맞물렸던 이 시기에  굶주림을 피해 많은 아일랜드인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인공들이 이민을 간 미국 오클라호마는 '빨간색의 사람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살던 곳이다. 남북전쟁 이후 미국은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민자들에게 저렴하게 서부의 땅을 나눠주는 홈스테드 법 (집을 짓고 살면서 5년 이상 농사를 지은 사람에게 무상으로 160 에이커의 땅을 준다.)을 시행했다.
영화에서 처럼 오클라호마의 땅 나눔 레이스는 실제로 '랜드 러시'라는 행사로 3차례 진행되었다고 한다.  

 

 

비하인드 스토리

• 칸 영화제에 초청을 받고 기대를 모았던 <파 엔드 어웨이>는  6천만 달러라는 막강한  제작비를 들여 야심 차게 만들었지만 미국에서 참패해 제작비도 못 건졌다. 다행히 전 세계 판권 수입을 통해 체면 유지를 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흥행에 성공해 네이버 평점 9.1을 받았다.
• <파 앤드 어웨이>는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함께한 두번째 작품인데 실제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재미있다. 호주 영화 <죽음의 항해>를 보고 니콜 키드먼에게 반한 톰 크루즈가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 여주인공 오디션에 니콜 키드먼을 초대했다고 한다.(고급 호텔 스위트 룸을 잡아주며 극진하게 대접)
•  톰 크루즈의 지지로 여주인공이 된 니콜 키드먼은 영화 촬영 내내  톰 크루즈의 사심 있는 연기 지도를 받았다고 하는데 결국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고 1990년에 결혼했다고 한다. 1992년에 상영된 <파 앤드 어웨이>에서는 부부가 되어 영화를 찍었지만 안탑깝게 두 사람은 2001년에 이혼했다. 
• 영화 <파 앤드 어웨이> 초반, 톰 크루즈가  바가지로 국부만 가리고 누워있고 니콜 키드먼이 몰래 바가지를 들여다보는 장면에는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국부를 가리고 바가지를 얹어서 촬영했는데  니콜 키드먼의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감독은 톰 크루즈의 국부를 가리지 말고 바가지를 얹게 했다. 물론 니콜 키드먼에게 알리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던 니콜 키드먼의 반응은 리얼 그 자체! 감독은 만족했다고 한다.
• 파 앤드 어웨이 OST: 공익광고에서 들었던  익숙한 곡 엔야의' Book of Days'와 스타워즈, 쥐라기 공원 시리즈 등으로 수많은 영화음악을 만든 존 윌리엄스가 그 밖의 ost를 맡았다.

 

지금까지 영화 <파 앤드 어웨이> 줄거리, 결말, 재미있는 비하인드와 시대적 배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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